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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건 필요없다. 장래희망으로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개 그럴싸한 말을 한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박수받는 것이 멋있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서” 와 같은 이유로 가수를 희망한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보자.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져보고 그 답을 생각해보면 다른 내용의 답이 나오지 않을까. 조그마한 소극장에서 10명 내외의 관객들 앞에서만 노래할 수 있다고 해도 가수를 할 것인지, 그 중에서 나의 노래에 감동받는 사람이 한명밖에 되지 않아도 평생을 노래할 것인가.
자신의 욕망이 노래가 아닌 스타에 가깝지는 않을까. 유명해져서, 경제적 부와 다수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가 더 크지, 단순히 노래하는 것만이 좋아서 가수를 희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의 욕망이 성공인 것이 불순한 게 아니다. 그럴 듯한 이유로 애써 포장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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