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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최신 음악을 들어야 하는 이유

by JW9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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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악의 테마는 “청춘”이다. 1020세대가 말하는 청춘. 풋풋한 마음,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는 노래가 유행이 되고 있다. 뉴진스를 기점으로 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노래가 모멘텀이 되었다. 기저에 깔려있던 데이식스의 노래까지 불씨가 번졌다.

십대가 말하는 청춘, 이십 대가 말하는 청춘이 공감을 많이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의 나는 무엇일까” “괜찮은 걸까”에 대한 젊은 시절의 고민에 위로가 되어주면서도 노래가 신난다. 어제와 오늘은 크게 바뀌는 건 없다고 느끼지만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바뀌고 있다.

최신 음악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바뀌어가고 있는 시대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가 있어서다. 양산형 발라드만 쏟아진다고 비관적으로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것도 불과 몇 년 안 됐다. 지금은 어떤가. 밴드 사운드로 청춘을 이야기하는 노래가 차트 곳곳에 있다.

음악은 사람과 사람의 간격을 좁혀준다. 좁힐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지금은 서로가 너무 멀어지고 있다. 좁혀야 한다. 인간이란게 다 알 것처럼 오만하게 생각하지만 자신도 모른다. 직장 내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호르몬과 맹수를 마주쳤을 때 생성되는 호르몬이 똑같다. 수십만 년 전과 다를게 없다.

태권도, 복싱, 유도 모두 경기 때 어떤가. 거리를 잰다. 태권도는 발로 상대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복싱은 잽을 던지면서 거리를 재며, 유도는 손싸움 이후 발을 툭툭 치는 행위로 거리를 잰다. 나조차 잘 모르기에 서로가 조금씩 거리를 재며 좁히려 해야 한다. 함께 해쳐나가야할 문제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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