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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환경이 중요하다.

by JW9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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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노는 물이 다르다’ 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며, 보이지 않는 벽을 체감하기도 한다. 꼭 부유한 환경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환경은 좋으면 좋을 수록 나쁠 것이 없다.

맹자의 어머니는 교육을 위해, 세차례 이사를 했다. 그 유명한 맹모삼천지교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고사성어다. 맹자가 묘지 근처에서만 살았다면, 과연 지금까지 이름이 널리 기억될 수 있었을까.

환경을 극복하는 것은 정말로 극소수다. 대부분은 자기가 사는 환경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한다. 밀림의 왕인 사자가 산속에서도 그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식물도 그에 맞는 최적의 환경이 지켜질 때 살아남는다. 사람이라고 이와 다를까.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으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부모도 함께 공부해야 하고, 같이 공부해야 한다. 단순히 학원에 보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공부에 길들여지지 않았다면, 학원에서 공부만 할 수 없다.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라. 과연 학원에서 공부만 하던 아이가 몇이나 되었는가.

어린 아이는 아무런 힘이 없다. 본인이 무엇을 알아, 좋은 곳에서 공부를 하고 배우려는 생각을 할까. 짧은 시간동안 겪은 경험들로 본인이 좋아하는 걸 하려고 할 뿐이다. 그 경험 중에 공부가 있을 때, 공부에 관심을 두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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