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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연애] 짝사랑은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

by JW9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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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짝사랑해본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어떤 순간, 어떤 계기로 그 사람에게 빠져서 마음이 점점 쌓인다. 짝사랑은 그 어떠한 사랑보다 시작하기 쉽다. 시작의 조건이 여타의 사랑과는 다르게, 사랑할 대상과 내 마음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나 혼자만의 사랑이지만, 그 사람과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어쩌면 이뤄지지 않을 행복을 꿈꾼다.

짝사랑은 잘해봤자 본전이다. 상대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 커질 수록 그 끝은 더욱 처량해진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짝사랑을 마음 속에만 품고 혼자 앓다가, 끝내 삭여버리기도 한다. 누구도 모르는 나만 아는 이 슬픈 사랑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상대를 몰라서.


사랑에 빠지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 단순히 이 사람의 외모, 혹은 단편적인 행동들에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 경우가 많다. 행동 하나, 말 한마디가 다 아름답고 멋있어보인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 지 눈에 잘 안들어온다. 그러니 이 사람에 대해 잘 모를 수밖에 없다. 어떤 성격인 지,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는 지 상대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시작해서, 짝사랑에 실패하는 좋은 이유가 된다.



















2. 신중하지 못해서


1의 내용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된다. 상대를 모르고 다가가는 것만큼 신중하지 못한 건 없다. 상대의 발걸음과 나의 발걸음은 다르다. 나란히 걷고 싶다면 속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짝사랑은 그러기 쉽지 않다. 마음은 자꾸 커져가고, 조금씩 실수하기도 한다. 실수는 실패를 낳는 좋은 자양분이다.

















3. 자주 볼 수 없어서


만들어진 환경에 사람은 적응하기 마련이다. 자꾸 보다보면 보이지 않던 매력이 보인다. 그러나 함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자주 보고 시간을 보내야, 나를 어필할 기회가 생긴다.가끔씩 보게되면, 긴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편한 사이가 되지 못하니 내 매력을 상대가 알아채기가 힘들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같이하는 순간이 길어야 한다. 이게 밑바탕으로 깔려있어야 사랑을 쌓아올릴 수 있다. 대부분은 그러지 못해서 짝사랑은 짝사랑으로 끝난다.











4. 정을 붙이지 못해서


3의 내용과 연장되는 내용이다. 함께하는 순간이 짧고 같이있는 시간이 적다보면, 감정이 쌓이지 못한다. 다른 어떤 사이로도 이어질 계기가 적다보면, 사랑으로 이어질 수 없는 건 당연하다.

함께한 순간이 길고 같이있는 시간이 많아도 정이 쌓이지 못하면, 사랑으로 이어질 수가 없다. 이게 무슨 말인가.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다라는 말. 서로가 두터운 관계가 될 정도의 사이가 되어야 한다.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이 강할 수록 사랑으로 이어진다. 상대의 힘든 일에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없고, 상대가 기뻐하는 날에 곁에 있는 순간이 없다면  상대와 나 사이에 정이란 존재하기 어렵다.










5. 시간을 투자하지 못해서.


4와 비슷하다. 시간을 무던하게 투자하지 못해서다. 정을 붙이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쓰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열정으로 잠깐은 내 시간을 쓸 수 있다. 열정은 찰나의 감정이다. 상대가 알아주지 못하면 열정은 식는다. 열정이 없어도, 상대가 알아주지 않아도 당연한 것처럼 시간을 써야 한다. 정을 쌓기 위한 시간투자는 꾸준하게 이뤄져야 한다.






6. 자꾸 기대하게 되서


상대의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괜한 희망이 생긴다. 전 연인과 이별했다는 말에 더 노력하게 되고, 상대에게 도움을 주며 고맙다는 반응에 괜스레 입꼬리가 올라간다. 기대는 긴장을 만든다. 긴장은 실수를 낳는다. 실수는 실망의 이유가 된다. 상대가 실망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짝사랑의 끝은 대부분 내 마음을 죽이는 일이다. 상상은 망상이 된다. 상대의 모습은 시도때도 없이 떠오른다. 모든 것에 상대를 대입하고 있는 내 모습에 비참해지기 시작하고, 결국은 슬픈 이 사랑을 고이 접고 또 접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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