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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연애] 현재 나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

by JW9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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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삼각형 이론을 주장한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는 사랑의 형태를 삼각형의 모양과 크기로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형태를 구성하는 사랑의 3요소는 친밀감, 열정, 헌신이다.


이 3가지의 요소가 모두 충족되는 정삼각형에 가까울수록 이상적인 사랑의 형태라고 말한다. 삼각형의 면적이 넓을수록, 3요소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수록, 아름다운 사랑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사랑의 형태에 따라 삼각형의 모양은 제각기 다르다. 3요소를 살펴보면, 친밀감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나 유대감을 나타낸다. 열정은 성적 욕망을, 헌신은 사랑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현재 나의 사랑은 어떤 형태의 모습일까.






1. 우애적 사랑

- 친밀감이 높고 헌신이 강한 중년 부부의 사랑

부부관계가 지속될 수록 서로에 대한 성적 욕망은 줄어든다. 하지만 부부로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며,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헌신한다.




2. 낭만적 사랑

- 친밀감이 높고 열정이 강한 사랑
보통의 연인을 떠올리면 된다. 서로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고 믿음이 있는 형태이다. 그러나 이는 사랑을 지속하려는 의지는 부족한 유형이다. 사랑을 지속하려는 의지가 강해지면, 결혼을 하게된다.




3. 짝사랑

- 열정은 강하나 친밀감이나 헌신은 약한 사랑.

상대에게 강한 성적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헌신이나 친밀감을 형성할 기회가 없어 더 나은 유형의 사랑으로 진전하지 못하는 형태이다. 혼자 앓다가 금방 끝나게 되는 가벼운 만남이다.



4. 우정

- 친밀감만 높은 형태의 사랑.

친밀감만 높고, 열정과 헌신은 없는 유형이다. 헌신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관계는 끝날 수 있는 형태의 사랑이다.



5. 아가페

-친밀감과 열정은 없고, 헌신만이 남은 사랑

사랑없이 사는 부부들이 있다. 서류상 결혼의 형태를 유지한 채, 따로 또 같이의 느낌으로 살아가는 유형이다. 예수가 인류를 품었던 것처럼 인류애적 사랑도 이에 해당한다.




6. 공허한 사랑

- 열정과 헌신은 있으나 친밀감이 없는 사랑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대를 보기만 해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이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 사람이라면 모든 걸 바칠 수 있는 자신이 드는 사랑이다. 내적 친밀감이 형성되는 것보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중요시하고 사랑이라 생각하는 유형이다.

만난 지 짧은 시간 안에 결혼하는 사랑이 이런 유형에 해당한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이런 식으로 결혼하고, 빠르게 이혼한다. 친밀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생활은 당연히 공허할 수밖에 없다.





현재 자신의 사랑은 어떠한 모습인가. 이 삼각형에 가까운 형태인가. 아니면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 세상에 완벽은 없지만, 가까워지려고 노력은 해야한다. 사랑을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노력하면 된다. 사랑의 시작은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지만, 유지하는 데는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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