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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을 흔들던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나와 친하게 지내려던 사람의 말에 단답으로 대답했다. 나도 모르게 거리를 뒀다. 시간이 조금 지나, 마음이 정리되고 나를 가까이 하려는 그 상대와 자주 마주하게 되었다.
함께하는 순간이 길어지고, 같이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점점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거리를 좁히려 별걸 다해봤다. 상대와 스마트폰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왔다. 그리고 조금 지나, 상대의 핸드폰과 비슷한 기종으로 바꾸기도 했다.
서로의 시간을 쌓고, 시간이 오래지났다. 그래서 정리된 내 생각을 말하려했다. 때는 이미 늦었다. 그 사람 옆에는 더 좋은 사람이 생겼다. 스마트폰을 바꿀 때처럼 과감했어야 했다. 선택은 과감해야 한다. 적당한 고민은 신중함을 만들지만, 과도한 고민은 타이밍만 뺏을 뿐이다. 고민은 적당히, 선택은 과감히. 말이 쉽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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