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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얘기를 하다, 친구는 내게 이런 얘기를 했다. 매일 글을 어떻게 쓰냐고. 어디서 글감을 받냐며, 본인은 논술 준비하던 고3 이후로는 글쓰는 게 엄두가 안난다고 말했다. 나는 그냥 쓴다고 대답했다. 별 이유는 없고, 글감은 매일 읽는 뉴스기사나,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한다며 말을 덧붙였다.
친구의 얘기를 듣고, 내가 매일 글을 쓸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해봤다. 글쓰기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작사 덕분이다. 멜로디에 가삿말을 덧붙이는 게 재밌었다. 이 습관을 갖고 가사말과 생각들을 산문 형식으로 글을 썼다.
글쓰기에 흥미가 붙었고, 짧은 글의 에세이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글을 쓰는 시간을 따로 정해놓지 않았다. 지하철 타는 이동시간이나, 잠에 들기 전 시간이 비는 때 무조건 쓴다. 그리고 그 날 쓰고 싶은 것이 생기면 바로 글을 쓴다.
글이 길면, 사람들이 안읽고 쓰는 것도 일이다. 글이 짧으니 매일 써도 힘들지가 않다. 사실 이게 돈이 되는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글을 쓰는 건, 내가 좋아서다. 노래하는 게 취미라던가, 풋살을 하는 게 취미인 사람이 있는 것처럼 나는 글쓰는 게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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