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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와 나는 대화를 쉬지 않고, 할 수 있다. 자주 볼 수 없어서, 가능할 지도 모른다. 한번 만나면 뭐가 그리 대화가 많은 지, 시시콜콜한 얘기조차 웃으면서 얘기한다. 대화가 잘 맞는다. 이모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말이 많은 편이다. 특히 내 사람 앞에서 그렇다.
외가댁으로 내려가 이모와 만나면 별거 아닌 잔소리들이 끊이지 않는다. 시덥잖은 소리도, 적잖이 나누고 그동안 있었던 일도 세세히 나눈다. 그러다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덕분에 대화를 하면서, 글로 남기고 싶은 얘기들이 떠오른다.
내 사람과 얘기를 하다보면, 좋은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 든다. 마음이 맞으니 그런 감정이 드는 건 당연하다. 이모와 오랫동안 얘기를 나누고 지금 돌아가는 길이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기분이 좋다. 준비하고 있는 앞으로의 일에 좋은 기운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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