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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두사람

by JW9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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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과정에서 우리는 관계를 맺고, 끊음을 반복한다.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 중에 그냥 스쳐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세상에는 두가지의 유형의 사람이 있다.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 나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 성향이 비슷한 사람은 꽤나 좋은 관계가 될 확률이 높다. 가치관이나, 생각 그리고 취향에서 논쟁이 될 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좋은 관계가 되기는 조금 어려울 것이다. 가치관과 생각 그리고 취향 그 외에도 논쟁이 될 요소들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다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다. 존중은 공감이 전제가 되어야 하며, 공감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해가 어려우면, 공감하기 어렵다. 공감하기 어려우면, 존중하기 어렵다. 부딪히는 일이 생기기 시작하면, 관계가 깨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 둘 중 어느 하나가 이해하지 못하길 시작했다는 것이다.


반면에 비슷한 사람과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관계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공감과 존중이 가능하다. 관계의 피로를 느끼고 있다면, 아마도 나와 성향이 정반대인 사람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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