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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각자의 자리가 다 있다.

by JW9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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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다 다르다. 꿈꾸는 것도 다르다. 저마다 취향도 다르니, 원하는 것이 다른 건 당연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들로, 모두 채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전공대로 직업를 갖는 사람도 적고, 직업조차 원하는 분야로 가지 못하는 사람이 다수다.

그럼에도 우리는 잘 산다. 하기 싫지만, 죽을 것 같지는 않다. 조금 견디다보니, 어느새 적응한 나를 발견한다. 어쩌면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전부터 정해져 있던 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인간은 적응한다. 딱 견딜만큼의 고통이라면, 적응하고 견뎌낸다.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들은 이직을 하거나 다른 꿈을 찾는다. 본인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파악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다른 자리를 찾아 적응한다. 저마다 자리가 다 있다. 그걸 찾는 속도가 사람마다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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