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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선수들은 기록 단축을 위해,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한다. 특정 구간에서는 체력 안배를 위해 속도를 낮추기도 하고, 또 어떤 구간에서는 속도를 올린다. 대회에서도 똑같은 흐름이 나와야 하기에, 연습 때 페이스 메이커와 함께 코스를 뛴다.
무엇이 되었든, 나만의 페이스 메이커를 찾아야 한다. 스스로를 통제하기란 쉽지 않다. 나를 잡아줄 누군가를 곁에 둬야한다. 아이돌 가수들 옆에는 보컬트레이너가 있다. 그는 회사에 계속 머무르며, 가수들을 코칭한다.
글쓰기에도 페이스 메이커가 필요하다. 꾸준하게 글감을 떠올릴 수 있게, 자극을 주는 사람이 있어야 좋다.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책을 곁에 두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삶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떤 삶을 그릴 지는 그 붓은 내 손에 쥐어져 있다. 원하는 방향의 삶을 살기 위해서, 그 삶에 가까이 할 수 있게 만드는 페이스 메이커를 곁에 두거나 떠올려야 한다. 가장 좋은 건, 결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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