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

[에세이] 책을 고르는 기준

by JW9 2022. 4. 2.
728x90
반응형


약속시간에 주로 일찍 도착하는 편이다.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으면 근처 서점에 종종 가곤 한다. 책을 사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가는 게 아니라서, 책을 구매하지는 않는다. 미리 정해놓은 책이 있다면 구매하겠지만.

꼭 서점에 들린 이후에 읽어야겠다는 책을 정하게 된다. 너무 방대했던 찜목록을 줄인 느낌이랄까. 일단 베스트셀러 칸을 유심히 본다. 현재 사람들의 심리나 분위기들이 어떤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요즘 분위기는 위로와 관계, 돈 정도로 그 키워드를 압축할 수 있다. 그밖에 역사와 물리학 관련 책들도 있지만 주류가 아니다. 전에는 베스트셀러를 읽었다. 보통의 생각들을 조금 채워볼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이제는 “내가 어떤 생각을 가져야할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골라 읽는다. 그래서 서점에 들러 목차도 보고, 작가의 말과 앞부분까지 읽어본다. 그러다보면 나를 빠져들게 하는 책을 발견하게 된다. 그 책은 그 날 바로 장바구니에 담긴다.

728x90
반응형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세이] 문제될 것 없다.  (0) 2022.04.02
[에세이] 더 슬퍼졌다.  (0) 2022.04.02
[에세이] 열정을 꽃피워라.  (0) 2022.04.01
[에세이] 각자 내게 맞는 인연이 있다.  (0) 2022.04.01
[에세이] 나는 꼰대다.  (0) 2022.03.31

댓글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