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7년이 넘은 스마트폰을 아직 갖고 있다. 전에는 알람용으로 자주 사용했는데, 요즘은 지금 쓰고 있는 폰으로 알람을 쓴다. 그러다보니, 이 오래된 전화기는 실직했다. 최대한 전원이 나가지 않게 하려고 초절전모드로 바꿔놨다.
주기적으로 충전을 해놓는데, 가끔 이것저것 하느라 신경을 못 써주면 삐친듯 전원이 나가있다. 미안한 듯이 다시 충전을 하면서 메모장이랑 갤러리를 들어가본다. 괜히 미소가 지어지고,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전원을 끈다.
이때도 나름 메모를 열심히 했다. 연습일지도 있고, 친구들끼리 오해가 생겨 다툼이 일어나, 화해시켜주고자 내용을 정리한 것도 있다. 생각들을 정리한 글도 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데, 오래된 핸드폰을 켜보면 예전에 봤던 것들인데도 볼 때마다 늘 새롭다.
728x90
반응형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세이] 개미와 베짱이 어느 쪽이 좋을까 (0) | 2022.06.09 |
---|---|
[에세이] SNS가 중요한 이유 (0) | 2022.06.09 |
[에세이] 감각을 키워야 하는 이유. (0) | 2022.06.06 |
[에세이] 차단하는 게 중요한 이유 (0) | 2022.06.05 |
[에세이] 이런 표현은 안쓰려고 노력한다. (0) | 2022.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