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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의 나의 기분에 조금 짜증이 있다. 두끼를 그냥 건너뛰고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 잘 안되서, 예민해졌기 때문이다. 속으로 욕을 내뱉으며, “어릴 때부터 했어야 하는데.” 라는 쓸데없는 한탄을 했다.
예체능은 반드시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어린 아이가 할 수 있는 게 어디 있겠는가. 부모 등쌀에 못이겨 국어 영어 수학학원이나 다니는 게 현실이다.
감각이란 건 세월이 흐르면서 급격하게 퇴화한다. 26살 이후부터는 세포재생횟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노화가 시작된다. 어릴 때부터 이런 감각을 길러놓는 게 여러모로 좋다.
자녀를 낳게 된다면, 다른 어떤 과목보다 예체능에 집중시킬 것이다. 세상을 이해하는 관점이 달라진다. 획일화된 교육에 발맞춰 가기 위해 다니는 국영수 학원에서의 출퇴근을 내 아이에게는 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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