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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의미를 두지 않는게 좋다

by JW9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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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기념일에 무심한 편이다. 내 생일에는 매번 일하고 있었다. 태어난 그 순간이 소중한 거지, 그 이후의 날은 크게 의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챙겨준다면야 고맙게 받겠지만, 딱히 기대하거나 그러지 않는다.

나와 가까이 있는 이에겐, 생일은 나름대로 챙겨주려 노력한다. 누구나 하는 그런 선물 보다는, 조금은 의미있는 것들을 챙겨주려고 한다. 소모품보다는, 소장품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선물하려 한다.

기념일은 인간이 관념적으로 만들어낸 하나의 순간일 뿐이다. 너무 냉정한 표현일 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무신경한 게 여러모로 좋다. 다만, 윤택한 관계를 위해서는 이곳에 적당히 에너지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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