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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안했다. 문신이란 단어를 거북해하는 이도 있어, 이 뒤로는 타투로 표현할까 한다. 타투를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으나, 딱히 그 마음이 크지 않아서 몸에 새기진 않고 있다. 타투가 자기 표현의 수단이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굳이 타투시술을 받을 이유가 내겐 없다.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꼭 타투여야 할 이유가 없다. 이미 나는 글쓰기를 계속 하고 있다. 짧막한 단어로 나를 표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글쓰기는 타투의 그런 점보다 훨씬 뛰어나다. 비용이 들지 않으며, 무엇보다 아프지 않다. 공유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타투는 그 파급력은 미미하다.
타투가 나쁜 건 아니다.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써 활용하고자 함이라면, 다른 대체수단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꼭 나의 몸에 새겨야 그것이 신념이 되는 것은 아니다. 타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자기표현을 하는 게 중요하다. 타투만이 그 방법이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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