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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by JW9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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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도 선택이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설득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한다. 사람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그래서 어렵다. 상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건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타인을 바꾸게 만드려면 나의 모든 걸 쏟아부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럴 만한 사람이라면 괜찮다. 하지만, 그런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결혼을 약속한 공시생 남자친구를 여러 해 동안 뒷바라지 한 결과가 이별이었던 많은 사례를 우린 알고 있다.

사람이 바뀌는 건 둘 중 하나다. 생명에 위협을 느끼거나, 본인이 절실하거나. 상대를 바꾸는 건 그 이유에서 약간의 동기를 줄 뿐이다. 포기가 꼭 나쁜 선택은 아니다. 결국 본인이 하지 않으면 누가 뭐라해도 방법이 없다. 변화를 원한다면 알아서 방법을 찾으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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