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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이 처음으로 지방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그 시작은 광주다. 다른 곳으로도 특별전이 계속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정착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그가 수집한 작품은 반드시 한 곳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의 안목을 어깨너머 이해할 수 있다. 또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어야 한다. 한국인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외국인에게도 방문이 어렵지 않은 위치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은 오르세 미술관처럼 서울에 있었으면 한다. 되도록이면 미술관을 새로 지어 관람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되면 좋겠다. 가까이 있지 않으면 절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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