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78 [에세이] 시대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 시대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간은 소수다. 80년대부터 90년대의 모습을 보면, “인간이 대단해봤자” 라는 생각이 든다. 연예인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물건을 가져간다거나 집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연예인을 마주치면 머리카락을 뜯어가거나 엉덩이나 중요 부위 등을 만졌다. 신도림역 열차를 타기 위해 담을 넘어 철길을 건너는 사람이 많았다. 넘어가는 사람을 붙잡고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면 그 대답이 신기하다. 남들도 그러니 나도 한다, 빨리 열차를 타려고 그랬다 등의 말을 한다. 인간은 고작 그런 존재다. 대단하다고만 치켜세울게 아니다. 철학, 인문에 담을 쌓기 시작하는 현대인이 늘어날수록 우린 기술에 더 뒤쳐질 뿐이고 시대를 넘어서기 힘들어진다. 건전한 토론 자체도 못하는 주제에 인간이 우월한 영장류라고 떠들어댈 .. 2024. 11. 17. [에세이] 좋은 기억만 남겨야 하는 이유 삶이 참 덧없고 덧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미뤄서는 안 된다. 아쉬움만 될 뿐이다. 딱히 뭐가 남는 건 아니다. 힘듦에서 오는 즐거움 정도의 감정 정도. 그 감정이 기억이 되고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살면서 남는게 별로 없다. 학창시절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학교에 남아 떠들던 친구도, 없으면 죽을 것 같던 연인도, 한때는 내 전부라고 생각할 만큼 온몸바쳐 일했던 직장도 다 멀어진다. 내가 멀어지건, 네가 멀어지건. 때문에 기억만큼은 좋아야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건 이 이유였던 거다. 어떤 이는 행복회로, 자기합리화, 가스라이팅이라며 무시할 지 모른다. 힘든 건 힘든 것이라며 말이다. 기분좋게 힘들다고 생각할 때 행복감이 오래간다. 다 나를 위한 거다. 2024. 11. 16. [에세이] 열심히 되새김질 해라 정리하고 복기하는 것,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행위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글을 써서 정리하고 그것을 다시 읽어보며 생각해보면 좋다. 좋은 음악을 들었다면 한번 더 들어보고 그래도 좋다면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두고 가끔씩 들어보면 취향이 생긴다. 책 속의 좋은 구절,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다면 한번 더 읽어보고 따로 메모해두었다가 책 제목이 생각날 때 적어둔 문장을 읽어보며 되새김질을 해보는 것. 미술 작품도 마찬가지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았다면 멍때리며 한없이 쳐다보았다가 생각도 해보는 것. 가능하면 구매해 집에 두어 종종 감상하면 된다. 소처럼 인간도 되새김질 해야 한다. 내 것으로 적절히 소화하기 위함이다. 시간, 체력, 비용 모두 투입되는 어떤 이에겐 번잡스러운 .. 2024. 11. 15. [에세이] 긍정 경험만을 남겨라 삶이 참 덧없고 덧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미뤄서는 안 된다. 아쉬움만 될 뿐이다. 딱히 뭐가 남는 건 아니다. 힘듦에서 오는 즐거움 정도의 감정 정도. 그 감정이 기억이 되고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살면서 남는게 별로 없다. 학창시절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학교에 남아 떠들던 친구도, 없으면 죽을 것 같던 연인도, 한때는 내 전부라고 생각할 만큼 온몸바쳐 일했던 직장도 다 멀어진다. 내가 멀어지건, 네가 멀어지건. 때문에 기억만큼은 좋아야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건 이 이유였던 거다. 어떤 이는 행복회로, 자기합리화, 가스라이팅이라며 무시할 지 모른다. 힘든 건 힘든 것이라며 말이다. 기분좋게 힘들다고 생각할 때 행복감이 오래간다. 다 나를 위한 거다. 2024. 11. 14.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9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