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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는 심각한 바보였다 세뇌당하는 건 정말 무섭다. 나도 모르게 바보가 되는 것이니까. 축지법과 공중부양을 한다는 서울시장 후보. 믿음이 강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어느 사이비 종교. 지자체의 요구에도 명단을 끄끝내 주지 않으려 허위기재된 명단을 제출하며, 결국 행정명령에 그제서야 협조를 하는 등의 벌레같은 집단. 전세계적으로 혼란이 오니 기이한 짓거리들이 유독 수면위로 더 부각되는 것 같다. 나는 심각한 바보였다. 원래 그렇게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사춘기 때는 여드름이 없었다. 보통 사춘기가 되면 유분기가 많아지면서, 여드름이 많이 나고 머리도 금방 기름지게 된다. 그러나 나는 보통에 해당하지 않았다. 성인이 되니 여드름이 조금 생기면서 머리에 유분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머리를 아무리 감아도 반나절도 안되서.. 2021. 9. 5.
[에세이] 예외는 없어야 한다. 지난 8월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명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예방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탓에 죄없는 사람이 둘이 죽었다.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하면, 존재의 의미가 무엇이 있겠는가. 이렇게 기본적인 걸 지키지 않으니, 누가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재난문자랍시고, 바이러스 감염자 수만 보내고 있다. 강력범죄자 출소할 때, 주변 거주자들에게 문자를 보내지는 않고. 누가 자신 주변에 범죄자가 있는지를 사이트에 접속해서 검색해보겠는가.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모른다. 강력 범죄자들을 죽이던가. 그러지 못하겠다면, 어떤 조치에도 예외가 없어야 한다. 강력범죄에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는 건 너무나 모순적이지 않는가. 내게 휘둘러 오는 칼에는 총으로 맞서야 하고, 총에는 탱크로 맞서야 한다. 그래야 다시.. 2021. 9. 4.
[에세이]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몰라서 그러는 것이다. 아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무능한 것이다. 알면서 해결하지 않는 것은 지능의 문제다. 규칙, 법칙을 알고있으면 문제는 해결된다. 법규와 도덕의 문제도 이와 같다. 알고 있으면, 실천해야 된다. 몰랐다면, 알아가면 되는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1차로 정속주행과 계속 주행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이는 고속도로 정체의 원인 중 하나다. 추월차로는 앞차가 느리게 가는 경우, 앞지르기를 위한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추월 후에는 차선변경을 해야 한다. 1차로 정속주행 역시 안된다. 다른 차의 주행을 방해하는 행위다. 우측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고속도로의 의미를 알아보자. 왜 고속도로인가. 빨리 가라고 있는 것이다. 그럴 수 없게 왜 규칙을 어기는 것인가. 지난.. 2021. 9. 4.
[에세이] 멍청하니까 예의가 없는 것이다. 멍청한 사람들은 눈치가 없다. 눈치가 없는 사람들은 예의가 없다. 상대의 기분이 어떤 지, 분위기가 어떤 지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상대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행동에 예의가 있을 리가 만무하다. 조금은 슬픈 얘기지만, 눈칫밥을 먹고 산 사람들은 상대의 배려가 자동 탑재되어 있다.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것이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하고,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많이 불편해도 상대를 배려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있다. 그들은 너무 배려해서 탈이다.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내뱉는 말과 행동은 어린 아이에게 날카로운 칼을 쥐어준 것과 같다. 사용할 줄 모르는 아이는 누구든, 어떤 물건이던 대상을 가리지 않고 칼을 휘두를 수 있다. 자상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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