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공부14 [에세이] 자녀의 성장은 부모로부터 나온다. 아들이 생긴다면 내가 해야할 것을 정해뒀다. 함께 책을 읽을 것, 함께 축구를 할 것, 함께 악기를 연주할 것, 토마토를 많이 먹일 것. 이 정도는 꼭 하고 싶다. 돌이켜보니 이것들이 중요했다. 내 아이의 삶에 있어 높은 자존감과 행복이 항상 붙어있을 거라 생각한다. 책은 지적능력을 길러주고 축구는 활동성과 함께 남성성을 지켜줄 것이다. 악기 연주는 상상력을 만들 것이고 토마토는 건강유지 및 남성호르몬 촉진을 돕는다. 여기에는 내가 함께 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전부이다. 유년기에 부모의 존재는 그 아이의 세계관 속 절대자다. 내가 어떻게 세상을 대하고 아이를 대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삶은 비극일 수도 행복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반드시 노력해야할 것이다. 내 아이가 비극 속의 .. 2023. 12. 21. [에세이] 두뇌회전에 좋은 일 쉬면 안 된다. 우리 두뇌는 그러면 안 된다. 계속해서 자극을 주어야 한다. 바보가 되는 건 이 때문이다. 나이가 듦에 따라 자극이 줄어들고, 편한 것만 찾게 된다. 이때 두뇌는 기하급수적으로 느려진다. 우리 두뇌도 근육이 있다고 흔히들 말한다. 계속 쓰지 않으면 퇴화된다는 이야기다. 머리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살아온 경험은 편견을 만든다. 편견은 확증편향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 이것들은 두뇌회전에 방해되는 요소다. 책은 조금이나마 이걸 극복시켜준다. 물론, 취향에 맞게 골라 읽기 때문에 큰 효과를 누릴 수 없더라도 달라질 수 있다. 독서는 머릿속에 떠돌아다니는 관념적인 정보의 양을 늘려주고, 글쓰기는 이를 종합해서 머리에 다시 채워주는 행위다. 독서와 글.. 2023. 11. 20. [에세이] 공부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다. 돌아가는 원리가 그렇다. 무언가를 줄 수 없다면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이 돌아가는 원리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 예외는 늘 있는 법이다. 상대를 설득할 수 있으면 된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갖고 있지 않아도 된다. 상대를 효과적으로 설득하기 위해서는 설명이 필요하다. 그것도 명료한 설명이. 설명하기 전 우리는 공부해야 한다. 그것도 치밀하게. 그래야 명료한 설명이 가능하다. 그럴 듯한 설명이 담겨있어야 효과적인 설득이 가능하다.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서 출발한다. 경제적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 공부가 필요한 거다. 살아가는 것의 목적은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다. 타인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 사람이다. 때문에 인간은 어쩔 수 없이.. 2023. 3. 19. [에세이] 가능하다면 일찍 시작해라 운전은 일찍 배울수록 좋다. 감각적인 반응이 조금이라도 좋을 때 배워두면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 20대가 되면서 차를 모는 것이 그런 면에서 이득이다. 자차로 인해 부담되는 비용 때문에도 자신만의 경제적 관념이 빠르게 성립된다. 일찍 배우면 좋다는 것이 비단 운전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악기, 언어, 미술 등 전반적인 모든 것에 적용되는 이치다. 나이가 들면 감각은 쇠퇴하고 평안이 생겨난다. 배우는 의지력 역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가능하다면 일찍 시작해야 한다. 지금 당장 하는 것이 이득이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바로 하는 게 중요하다. 좋아하는 건 배우는 속도를 더해준다. 그 시기가 이를수록 더욱 좋다. 고민하고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2023. 3. 7.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