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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19

[에세이] 사랑하는 사람의 기준을 세워라 좋은 사람을 찾는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저마다의 기준이 다를 거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이 좋다. 책을 읽는 건 인내한다는 것이고, 차분한 성향일 확률이 높다. 300페이지 분량의 책을 누가 읽으려 하겠는가.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에겐 쉽지 않다. 연애 상대로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재미가 없을 수 있다. 감정의 변화 폭이 적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중용을 이루려고 한다. 자신만의 심지를 곧게 세운다. 불을 붙여도 바람에 흔들리다가 다시 제자리로 온다. 이런 사람과 연애를 한다면 답답하거나 서운할 수 있다. 결혼 상대로는 다르다. 오히려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사람에게서 오는 안정감은 느낌이 다르다. 좋은 차를 타는 안정감과는 다르다. 물리적인 느낌이 아니라 가슴 속 깊은 어딘가의.. 2024. 7. 28.
[에세이] 어떤 기준으로 어떠한 삶을 꿈꾸는 가 시간당 급여가 22,000원 정도 됐을 때 월 급여가 3,520,000원이 된다. 2023년 중위소득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1인 중위소득은 2023년 200만원을 조금 넘는 금액이다. 최저임금 보다 조금 높은 금액이다. 앞서 말한 급여는 연봉 5천만원을 달성했을 때의 실 수령액이다. 시간당 22,000원의 가치를 받기 위해 얼마큼의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것일까.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 1시간에 2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받으려면 중견기업에서는 과장까지 진급을 생각해야 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그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어야 한다.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도 쉽지 않다. 어떤 목표를 바라보고 사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고달프지 않을 수 있다. 직장인으.. 2024. 4. 18.
[에세이] 나만의 맛집 기준 나만의 맛집 기준이 있다. 가격이다. “먹었을 때 과연 가격이 어울리는가”로 판단한다. 메뉴가 갖는 고유의 가격대가 있다. 그에 맞춰서 맛있는 식당인지를 생각한다. 맛으로 기준을 삼지 않는다. 경쟁력 있는 식당은 다 맛있다. 상향 평준화 된 지 오래다. 단순히 맛으로만 맛집 식당을 판단하기에는 전국 방방곡곡이 맛집이 된다. 가격을 기준점으로 보는 이유는 하나다.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음식의 가격에는 재료와 인건비 등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걸 고려했을 때 해당 메뉴가 본래 갖고 있는 시장가와 비슷한 선에서 부담스럽지 않다면 맛있다고 생각한다. 비싸면서 맛있는 건 많다. 그 적절한 타협선을 찾아낸 식당이 진정한 노력이 담긴 맛집이라고 볼 수 있다. 2024. 3. 12.
[에세이] 쉬운 것을 선택하는 이유 저급한 쾌락에 빠지는 이유는 의식적으로 그런 쾌락을 선호하기 때문이 아니라 저급한 쾌락이야말로 자기가 접근할 수 있다거나 그나마 오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쾌락이기 때문이다. - 존 스튜어트 밀 성취를 이뤄내 만족을 느끼는 것은 노력이 따른다. 에너지와 비용이 투입된다. 투입 대비 환원되는 것이 적을 수도 있다. 아니면 더 클 수도 있다. 그 크기를 모르니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 것에 조심스럽다. 낭비되는 에너지가 아깝기 때문이다. 저급한 쾌락은 쉽다. 선택만 하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완벽주의자에게는 마약은 큰 유혹거리가 된다. 무엇인가를 시작하면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은 나를 더욱 옥죄어 온다. 마약을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하게 된다. 지금 상태에서 마약은 내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대안이라..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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