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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9

[에세이] 처음 글을 쓰는 사람에게 글을 쓸 생각이면 계속 해야 한다. 어쭙잖게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두 세 편 쓴다면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글쟁이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동기라 생각한다. 그냥 쓰는 것, 그것이 당연해야 한다. 5천 자 가까이 되는 내용으로 칼럼을 일주일에 한 편씩 써야 한다면 싫다. 쓰다보면 몰아쓰는 경우가 생기고, 일관성이 떨어질 게 뻔하다. 물론 나에겐 업이 아니기에 그럴 수 있겠다. 내용이 짧든 길든,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거면 됐다. 어떤 주제로 글을 끄적여야 하는지 고민하고 분량을 고민해야 하는 거라면 나는 싫다. 특히 글쓰기를 시작하겠다는 사람이 그런 고민을 한다면 나는 말리고 싶다. 업으로 삼는 사람이 해야할 일을 초짜가 하는 건 오만이다. 2024. 1. 10.
[에세이] 인간은 느껴야 움직인다 많은 요구에는 많은 대가가 따른다. 그 역도 마찬가지다. 그것이 법칙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그만큼 일을 해야 한다. 많은 양의 업무를 해야 한다거나 높은 생산성의 일을 수행해야 된다. 많은 양의 업무를 지시한다면 그만큼 돈을 많이 주어야 한다. 인간은 동기가 없다면 행동하지 않는다. 인간을 게으르다고 말하는 건 이 때문이다. 효율을 중시하기에 가치없는 것에는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설득할 수 없다면 그 어떤 것도 얻어낼 수 없다. 성공을 꿈꾼다면 강한 설득력을 갖춰야 한다. 게으르고 나태한 인간을 움직이게 하려면 그들을 꾀어낼 수 있는 요량이 있어야 한다. 희생과 헌신은 힘이 없다. 2023. 12. 23.
[에세이] 무동기를 믿어라 할게 너무 많다. 사람도 만나야 하고 일도 해야하며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운동도 해야 한다. 할 거 없다고 불평할 게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 결국 마음가짐 문제다. 놀 것이 없고 할 게임이 없는 건 내 마음이 없어서다.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든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할 것들은 무한대에 가깝다. 가야할 여행지도 많고 연인과 해야할 데이트도 많다. 무동기를 따라야 한다는 말은 이 때문이다. 흥미가 있어야 무언가를 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되지 않게 된다. 무동기를 믿고 자신의 몸을 맡겨야 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내가 믿는 나를 자신있게 던져야 한다. 2023. 7. 6.
[에세이] 약간의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 이유. 입맛이 변했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햄을 잘 안먹으려 한다. 햄 특유의 향이 더 잘 느껴지기 시작해서다. 언제부턴가 그런게 조금 예민해졌다. 입맛이 또 바뀌기 전에 여러 음식들을 먹어보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맛이 변한다는 건 그만큼 먹을 수 있는 것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많은 도전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취향도 바뀐다. 음식도 그렇다. 꾸준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 않으면 뒤쳐진다. 현상 유지를 위해서 계속 발버둥을 쳐야 한다. 오리도 다리를 열심히 휘젓지 않는가. 약간의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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