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루틴15 [에세이] 인간의 행동 매커니즘 아침부터 글을 써보려고 이것저것 타이핑 중이다. 뇌가 깨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술술 써지지는 않는다. 이른 아침부터 글을 쓰려는 이유는 별거 없다. 글쓰기에 습관을 들이려는 거다. 아직까지, 내게 글쓰기는 습관이 아닌 루틴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해서다. 물론 매일 쓰겠다는 원칙을 갖고 계속 쓰고 있기는 하지만, 언젠가 이 원칙이 깨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글을 쓰는 게 습관수준이 아니라는 걸 다시금 느꼈다. 매일 글을 쓰게 만드는 큰 자극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몸무게 10kg를 빼면, 1억을 준다 했을 때 대부분 감량에 성공한다. 큰 동기부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인간은 강한 동기부여가 있을 때 자신의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준다. 그게 아니라면, 목적없는 동기가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다. 2022. 5. 20. [에세이] 불행을 느끼는 이유 불행은 무엇일까. 나를 행복하지 않게 만드는 거다. 행복이란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망가뜨리는 것들이 불행이다. 불행의 씨앗은 외부에서 날아온다. 민들레가 바람에 꽃씨를 퍼트리는 것처럼 말이다. 인간은 무리 속에 살아간다. 무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구성원들과 교류를 하게 되었다. 우리는 잠에 들기 전까지 수많은 교류가 이뤄진다. 단순히 인간과 교류하는 것이 아닌 물건과도 교류한다. 어제까지만 해도 잘 쓰던 컴퓨터가 고장이 나거나, 카페에서 실수로 커피를 흘려 소중한 옷에 묻는다거나. 다양한 형태로 물건과 교류한다. 이 과정에서 불행의 씨앗이 날아오고, 어떤 계기로 씨앗이 자라난다. 상사의 히스테리, 지나가던 행인과 부딪힘 등으로 불쾌함이 시작되고,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 끼니를 거.. 2022. 5. 13. [에세이] 의지를 강하게 만드는 단 하나의 방법 의지박약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 아마, 타인에게 듣지 않았더라도 스스로에게 그런 소리를 다들 한번쯤은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새해 다짐은 언제나 작심삼일이 되어버린다. 오늘의 다이어트는 내일의 나에게 퀘스트로 남기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플래너에 거창하게 썼던 계획도 일주일을 넘기지 못한다. 이런 의지를 개선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 있다. 나의 일을 시스템화하는 것이다. 회사에 출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히 월급을 줘서일까? 아니다. 회사로 출근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있기 때문이다. 이걸 개인에게 접목하면, 나약한 의지가 변하게 된다. “눈뜨자마자 이불정리를 한다.” “이불정리를 하면, 잠이 깰 수 있게 샤워를 한다.” 처럼 조건문 뒤에 행동을 붙여보는 걸 조금씩 시도해보면 된다. .. 2022. 4. 7. [에세이] 가끔은 그럴 때가 있다. 매일 저녁에 양치할 때는, 치간칫솔과 구강세정기를 사용한다. 양치질이 길면 15분을 넘어간다. 주변에 치아로 고생하던 사람들을 보고서 루틴처럼 이렇게 양치를 하고 있다. 어제는 일하고 늦게 돌아와서, 간단한 맨몸운동하고 글 조금쓰고 이것저것 하니 몸이 피곤했다. 바로 양치질을 했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하고 12시가 넘은 시각이라 잠들어버렸다. 새벽 세시에 양치를 안하고 잤다는 걸 알고서 눈이 떠졌다. 그리고 몸이 자연스레 일어났다. 양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고, 곧장 화장실로 가서 양치하고 다시 잠들었다. 몸이 참 신기하다. 수면 중에 그걸 깨닫고 일어난 걸까. 가끔은 생각한 대로 안될 때가 있다. 그것이 환경요인 때문인지 내부요인 때문인지 그 이유는 다르겠지만. 안된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 2022. 2. 16.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