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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97

[에세이] 그저 내 할 일을 할 뿐이다. 글을 쓰는 건 철저히 내 이기심에 시작됐다. 지금도 그 이기심으로 유지하고 있다. 남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이타심에서 시작했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거다. 시작했더라도 길어야 반년 갔을 것이다. 기분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그냥 글을 쓴다. 반응 해주면 해주는 대로 반응이 없으면 없는대로 글을 쓴다. 무얼 기대하지 않는다. 나 좋자고 쓰는 글이니 내가 좋으면 그걸로 됐다. 그저 내 할 일을 할 뿐이다. 생각이 떠오르면 곧바로 스마트폰을 키고 타자를 두드린다. 멈칫하다가 타이핑을 하고 머뭇거리다가 일필휘지로 써내려가기도 한다. 내 마음이 가는대로 쓴다. 내 마음대로 되는 몇 안 되는 순간이다. 2024. 11. 21.
[에세이] 좋은 기억만 남겨야 하는 이유 삶이 참 덧없고 덧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미뤄서는 안 된다. 아쉬움만 될 뿐이다. 딱히 뭐가 남는 건 아니다. 힘듦에서 오는 즐거움 정도의 감정 정도. 그 감정이 기억이 되고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살면서 남는게 별로 없다. 학창시절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학교에 남아 떠들던 친구도, 없으면 죽을 것 같던 연인도, 한때는 내 전부라고 생각할 만큼 온몸바쳐 일했던 직장도 다 멀어진다. 내가 멀어지건, 네가 멀어지건. 때문에 기억만큼은 좋아야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건 이 이유였던 거다. 어떤 이는 행복회로, 자기합리화, 가스라이팅이라며 무시할 지 모른다. 힘든 건 힘든 것이라며 말이다. 기분좋게 힘들다고 생각할 때 행복감이 오래간다. 다 나를 위한 거다. 2024. 11. 16.
[에세이] 열심히 되새김질 해라 정리하고 복기하는 것,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행위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글을 써서 정리하고 그것을 다시 읽어보며 생각해보면 좋다. 좋은 음악을 들었다면 한번 더 들어보고 그래도 좋다면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두고 가끔씩 들어보면 취향이 생긴다. 책 속의 좋은 구절,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다면 한번 더 읽어보고 따로 메모해두었다가 책 제목이 생각날 때 적어둔 문장을 읽어보며 되새김질을 해보는 것. 미술 작품도 마찬가지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았다면 멍때리며 한없이 쳐다보았다가 생각도 해보는 것. 가능하면 구매해 집에 두어 종종 감상하면 된다. 소처럼 인간도 되새김질 해야 한다. 내 것으로 적절히 소화하기 위함이다. 시간, 체력, 비용 모두 투입되는 어떤 이에겐 번잡스러운 .. 2024. 11. 15.
[에세이] 긍정 경험만을 남겨라 삶이 참 덧없고 덧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미뤄서는 안 된다. 아쉬움만 될 뿐이다. 딱히 뭐가 남는 건 아니다. 힘듦에서 오는 즐거움 정도의 감정 정도. 그 감정이 기억이 되고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살면서 남는게 별로 없다. 학창시절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학교에 남아 떠들던 친구도, 없으면 죽을 것 같던 연인도, 한때는 내 전부라고 생각할 만큼 온몸바쳐 일했던 직장도 다 멀어진다. 내가 멀어지건, 네가 멀어지건. 때문에 기억만큼은 좋아야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건 이 이유였던 거다. 어떤 이는 행복회로, 자기합리화, 가스라이팅이라며 무시할 지 모른다. 힘든 건 힘든 것이라며 말이다. 기분좋게 힘들다고 생각할 때 행복감이 오래간다. 다 나를 위한 거다.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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