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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97

[에세이] 소유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유가 중요하다.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따르기 때문이다. 굳이 집, 차, 명품시계가 아니더라도 소유해야 할 것은 정말 많다.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 집중하는 건 목표가 뚜렷이 보이며 명확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1000권의 책을 읽어 지적인 면모를 가지는 것도 소유의 일환이다. 마라톤 풀코스를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소유를 위한 다짐이다. 사람들에게 강연을 하면서 모두의 생각이 밝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는 것도 소유다. 물질적인 것만 갖는 것이 소유가 아니다. 생각을 갖추는 것, 운동능력을 가지는 것, 예술을 음미하는 능력을 갖는 것 모두 소유를 위한 활동이다.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건 중요하다. 살면서 내 것 하나 갖는게 어렵다. 소유에서 오는 깨달음이 분명 있다. 2024. 10. 27.
[에세이] 성공을 위해 참고 해야 하는 것 친구와 술을 마셨다. 여러 얘기가 오갔다. 내가 글쓰는 곳이 어딘지 알려달라는 거다. 플랫폼 이름도 아는데, 못 찾을 거 없다고 생각했다. 또 찾아도 읽지 않을게 뻔했다. 친구는 활동성에서 무언가를 찾는 스타일이다. 글이나 책과 같이 정적인 활동과는 연관성이 떨어진다. 솔직히 말했다. 어차피 안 읽을 건데 뭐하러 찾냐고. 대충 찾아본 건 독후감을 올리는 블로그였다. 그 블로그는 예전에도 찾았었다. 하지만 독후감 포스팅은 읽지 않았다. 자신의 기질과 다른 것을 하려면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 죽을 뻔했다거나, 본인 스스로가 깨닫거나. 이 두 가지의 이유가 아니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 나에겐 웨이트 운동이 그렇다. 그 시간에 글을 쓰고 책을 읽는 것이 내겐 효율적이다. 건강을 생각해서는 그 반대가 되어야 하지.. 2024. 10. 10.
[에세이] 내 것을 가져야 하는 이유 현재, 토지 임대부 형태로 공공분양이 이뤄지는 곳이 많다. 나는 반대한다. 사기를 꺾는 짓이기 때문이다. 투쟁심을 잃게 만드는 제도는 손봐야 한다. 법이 없던 과거 자연상태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말한 홉스를 떠올려보라. 법이 있는 지금은 어떠한가. 투쟁심이 사람을 향하지 않는다. 건전한 방향으로 바뀌어 내 것을 찾는 것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공공분양 제도에서 토지 임대부 조건의 분양은 최소화해야 된다. 의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부동산 폭등에 반대한다. 의욕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제도와 구조로 인해 본래의 가치 그 이상의 허깨비같은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건 자본주의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다. 돈이라는 가상의 도구를 가지고 실물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기적을 볼 수 있는 건 자본주의의 .. 2024. 9. 26.
[에세이] 계산대로 안 된다 정확한 값을 위해서 조건문을 설정한다. 코딩할 때, 정해진 조건을 입력한다. 그 수가 많을 수록 원하는 값을 도출할 수 있다. 이건 0과 1의 세계에서 가능한 거다. 잴 수 있고 계산이 가능한 공간이니까. 사람 세계에서는 안 된다. 키가 어떻고, 몸무게가 어떻고, 취미는 뭘 했으면 좋겠고, 연봉은 5천 만원 이상이고, 자가 있으면 좋겠고.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 수가 많을까. 사람 사는 곳은 계산 가능하고 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위의 조건을 다 맞춰도 얼굴이 내 스타일이 아니면 끝이다. 가치관이 달라도 끝난다. 정치관, 경제관념이 조금만 맞지 않아도 결혼생활은 불가능하다. 연애는 가능할 지 몰라도 결혼은 다르지 않은가. 계산할 수 없는 세상에서 자꾸 계산하려 들면 피곤하다. 어차피..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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