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인드61 [건강] 건강관리 마인드 점심에는 버터롤, 모닝빵 두세 개 정도 먹는다. 저녁에는 채소와 키위를 먹는다. 채소를 먹을 때는 미친 사람처럼 먹는다. 고개를 휘저으며 맛있다고 되뇌이며 먹는다. 풋내가 나기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식단을 극단적으로 줄이니 몸이 가볍다. 본래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한다. 밥 한 공기 정도, 국수와 같이 면류는 좋아하기에 2인분 이상 정도 먹긴 한다. 그렇다고 대식가의 수준은 아니다. 잠깐 괴로우면 되기에 먹는다. 몸이 가벼워진 느낌을 얻었으니 그 때문에 괴로워도 먹는다.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건강해지려고 먹는다고 말할 수 있겠다. 몸이 가벼워졌다는 것이 건강과 연결되기는 하니 말이다. 나는 건강이란 대전제를 피하고 싶다. 그저 가벼워졌다는 느낌에 눈을 두려 한다. 부피가 커질수록 마음에 와닿지 않.. 2024. 10. 2. [에세이] 측정하지 마라 정확한 값을 위해서 조건문을 설정한다. 코딩할 때, 정해진 조건을 입력한다. 그 수가 많을 수록 원하는 값을 도출할 수 있다. 이건 0과 1의 세계에서 가능한 거다. 잴 수 있고 계산이 가능한 공간이니까. 사람 세계에서는 안 된다. 키가 어떻고, 몸무게가 어떻고, 취미는 뭘 했으면 좋겠고, 연봉은 5천 만원 이상이고, 자가 있으면 좋겠고.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 수가 많을까. 사람 사는 곳은 계산 가능하고 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위의 조건을 다 맞춰도 얼굴이 내 스타일이 아니면 끝이다. 가치관이 달라도 끝난다. 정치관, 경제관념이 조금만 맞지 않아도 결혼생활은 불가능하다. 연애는 가능할 지 몰라도 결혼은 다르지 않은가. 계산할 수 없는 세상에서 자꾸 계산하려 들면 피곤하다. 어차피.. 2024. 7. 5. [에세이] 피곤한 일로 만들지 않는 것 샤워를 5분 내로 끝낸다. 길면 10분. 머리만 샴푸를 따로 쓰고 비누로 해결한다. 남들의 시선에서는 탐탁치 않아 보일 수 있다. 솔직히, 이 정도면 충분하다. 냄새만 안 나면 된다. 비누칠을 여러 번 한다고 향기로워지는 것도 아니다. 화학성분이 첨가된 제품을 써야 몸에 향기가 남는다. 지구를 위한다면, 환경을 위한다면 십분 내로 끝내야 한다. 노래 제목도 있지 않은가. 2시간 3시간 동안 샤워하는 건 말이 안맞는다. 그건 목욕이다. 몸을 담궜다가 씻는 것도 아니고 흐르는 물을 2시간 가량 튼다는 건 여러 방면에서 도움되는 게 없다. 샤워를 하는 거면 가볍게 하고 끝내야 된다. 우리가 언제부터 씻을 수 있었는가. 역사상 얼마 되지 않았다. 씻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적당히 씻고 나오는게 환경을 덜 파괴한다.. 2024. 6. 6. [에세이] 불편함을 즐겨라 달라지려면 불편해야 한다. 편한 건 편한 대로 안식을 주지만 성장은 없다. 기타 실력이 늘려면 같은 곡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노래를 연습해야 한다. 생각의 깊이를 넓히기 위해서 평소 읽지 않던 분야의 책을 읽어야 된다. 불편함을 견디는 것보다 즐기는 편이 좋다. 견디는 것도 좋지만 성장이 더디다. 빠른 성장의 방법은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그게 어렵다. 즐기는게 쉽지 않다. “그냥 한다” 정도의 수준이다. “재밌다”라고 세뇌할 수 있다면 그게 좋다. 모든 것이 불편함이다. 불평을 하기엔 불편한 것들 투성이라 즐기지 않으면 피곤하다. 아무 생각 없는 것이 좋다.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불편한 것에 대해 어떤 생각도 하지 않는다. 창조는 불편에 화를 내는 것에서 탄생하지만 그게 맞지 않는다.. 2024. 6. 5. 이전 1 2 3 4 ··· 1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