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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19

[에세이] 자기 확신을 갖는 방법 나를 믿고 나아가야 하는 건 거친 세상 속 나만이 나를 알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종종 헷갈릴 때가 있다. 변덕스러운 마음을 가진게 인간 본성이니 그렇다. 그런 흔들림 속에서도 나를 지켜내고 확신을 갖는 방법이 있다. 메모다. 기록하는 것은 좋다. 무엇이든 분야는 상관없다. 기록하면서 느낌을 적으면 된다. 더 좋은 건 기록한 것을 주기적으로 다시 찾아보는 일이다. 과거의 내가 길잡이가 되는 셈이다. 남을 믿지 못하는 것이 인간 특징이다. 때문에 내가 기록한 것을 보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남을 믿을 것인가 나를 믿을 것인가. 당연히 내가 쓴 걸 믿는게 더 낫지 않겠는가.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며 떠드는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보다 내가 쓴 글을 읽는 것이 더 낫다. 2024. 11. 6.
[에세이] 약함을 무기로 삼지 마라 초인종 소리에 별 의심없이 문을 열었다. 리모델링 때문에 서명을 받으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문을 열었더니, 교회였다. 나는 종교가 없지만 다른 가족이 교회를 다니다보니 현관문 위에는 교회 스티커가 붙어있다. 그걸 봤음에도 초인종을 눌렀다.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는 게 아니다” 라는 심보인 건가 싶었다. 장로회와 같은 흔히 들어본 종파는 아닌듯 보였다. 더욱 가관인 건 정신적으로 아픈 아이를 데리고 왔다는 거다. 주말이었는데, 교복을 입고 학교 목걸이를 패용하고 있었다. 행동 거지나 말하는 것이 남들과 달랐다. 그런 아이를 데리고 여호와를 논하며 교회를 다니라고 설파하는 꼴이 같잖아서 문을 닫아버렸다. 그런 것을 계기로 종교를 갖게 되면 그건 좋은 것이 아니다. 칸트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진.. 2024. 8. 29.
[에세이] 믿고 나아가라. 스스로를 믿어라, 자신을 위해 생각하라, 자신을 위해 행동하라, 자신을 위해 말하라, 너 자신이 되어라. - 마바 콜린스 내가 나다우려는 건 정말 어렵다. 인간의 마음은 수도없이 바뀐다. 시시각각 바뀌니 내가 누구인지 명확히 규정짓기 어렵다. 나를 알아야 나다우려고 노력이라도 할텐데, 곰곰이 생각해봐도 알다가도 모른다.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나를 사랑하는 건 정말 어렵다. 나를 위해서 무언가에 몰두하고 나아가야 한다. 그게 사랑이다. 내버려두는 건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움직일 수 있게 나를 이끌어나가는게 사랑이다. 나를 이끌 수 있도록 만드는 건 믿음이다. 할 수 있다는 믿음. 그런 생각을 갖고 단단히 마음 먹고 하려는 일에 뛰어들 때, 그때부터 시작된다. 내 생각을 당당히 말하고, .. 2024. 1. 4.
[에세이] 모태신앙을 갖게 하는 건 죄악이다. 모태신앙은 최악이다. 자기 결정능력이 미숙한 아이에게 종교를 심어주는 행위는 비인도적이다. 어린 시절부터 종교와 가까이할 이유가 없다. 그 어떤 도움도 안 된다. 현실은 끊임없는 투쟁이다. 겪어낼 재간을 길러내는 건 내가 할 몫이다. 종교의 교리는 그 몫을 빼앗아 간다. 성인이 된 이후에 종교를 가지는 건 전적인 자기 선택이다. 그러기에 뭐라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종교를 알려주는 건 미친 짓이다. 그건 아이를 존중하지 않기에 나올 수 있는 부모의 오만함이다. 아이를 하나의 생명이란 객체로서 대한다면 절대 종교를 알려줘선 안 된다. 절대적 존재는 없다. 그래서 신을 믿는 것이다. 어른이 되고서 기댈 곳 하나 없고, 갈수록 책임만 늘어나기 때문에 신을 믿고 싶은 것이다. 그리스도..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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