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믿음19 [에세이] 가치있다고 믿는 것을 좇아라 무언가를 얻는 건 어렵다. 어려운 게 당연하다. 쉬운 건 무가치한 것이다. 마약을 하는 이유는 쉬워서다. 쾌락을 느끼는데 노력이 들지 않는다. 그냥 흡입하면 된다. 쉽게 쾌락을 얻은 대가는 정신력이 소모되는 것이지만 투입되는 나의 노력은 없다. 사랑하는 일도 어려운 것이다. 내가 아닌 타인을 포용하고 사랑하는 일은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요하는 일이다. 투입되는 노력이 많을 수밖에 없다. 요즘 연애하려는 사람이 줄어드는 이유는 그 많은 에너지를 쓰고싶지 않아서다. 그렇게 쓰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책임을 다하려는 자세를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을 투입할 마음이 있다는 뜻이다. 가치있는 것을 쫓는 것은 그런 거다. 책임을 다하려는 마음. 아이를 양육하는 것도 책임을 다하는 멋있는 일이다. .. 2023. 7. 5. [에세이] 이기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 매일 글을 쓴다. 무슨 말이 그렇게 하고 싶은지 모를 정도다. 글을 쓸 수 있는 건 이기적이기에 가능하다. 내가 나로 가득차있어서 그렇다. 할 말이 많다.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 나에겐 글쓰기라서 글을 쓴다. 무언가를 하려면 이기적이어야 한다. 적극성은 거기서 나온다. 이기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매일 글을 쓸 수 있었던 건 에고이스트 적인 면이 있어서 가능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런 정신력을 갖출 때 어떤 일이건 뛰어들고 부딪힐 수 있다. 힘을 가지려면 그래야 한다. 나만을 생각하고 나만 바라봐야 한다. 온전히 나에게 힘을 집중할 때 더 발전적인 삶을 살 수 있다. 2023. 6. 3. [에세이] 종교는 필요한 것일까? 솔직해져야 한다. 신의 존재를 믿게 되면서 종교에 귀의한 사람은 거의 없다. 종교에 뜻을 밝히고 나서부터 점차 신의 존재에 믿음이 생겼던 것이다. 종교를 가지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부모의 영향 때문인지 아픔을 겪고 난 뒤부터인지 말이다. 토마스는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 예수는 옆구리의 상처에 직접 손을 넣어보게 했다. 토마스는 그러고선 “주님”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써 예수의 존재를 신으로 확신하게 된 것이다. 그러고 예수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29) 인간은 증거를 믿는다. 보이는 것을 믿는다. 비가시성을 띄는 건 불확실한 것이라 인식하기 때문이다. 문명사회가 도래하고 사법체계.. 2023. 5. 13. [에세이] 나의 이야기에 집중해라. 젊은 사람들의 말을 절대 믿지 않는다. 사랑하다는 말, 결혼하자는 그런 말들. 진심은 눈곱도 섞여있는 말이 아니다. 쓸데없이 애늙어버린 나의 정신상태 때문이다. 알면서도 늘 당해준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의 미래에 아무런 의미도 꿈꿀 수 없기 때문이다. 때로는 속는 셈 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보잘 것 없는 인간이라도 상대를 속이기 위해 모습을 가꾼다. 모순 그 자체가 사람이다. 인간의 한계가 딱 거기까지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보잘 것 없는 존재다. 가끔은 비극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인간이다. 어디에 기대고 바라는 행위 자체 만큼 무의미한 것은 없다. 특히나 이성에 대한 태도가 그렇다. 칸트와 니체가 그렇게 산 이유가 있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사랑을 꿈꾸고 .. 2023. 5. 12.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