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배움24 [에세이] 가능하다면 일찍 시작해라 운전은 일찍 배울수록 좋다. 감각적인 반응이 조금이라도 좋을 때 배워두면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 20대가 되면서 차를 모는 것이 그런 면에서 이득이다. 자차로 인해 부담되는 비용 때문에도 자신만의 경제적 관념이 빠르게 성립된다. 일찍 배우면 좋다는 것이 비단 운전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악기, 언어, 미술 등 전반적인 모든 것에 적용되는 이치다. 나이가 들면 감각은 쇠퇴하고 평안이 생겨난다. 배우는 의지력 역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가능하다면 일찍 시작해야 한다. 지금 당장 하는 것이 이득이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바로 하는 게 중요하다. 좋아하는 건 배우는 속도를 더해준다. 그 시기가 이를수록 더욱 좋다. 고민하고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2023. 3. 7. [에세이] 배움에 꾸준히 정진해야 하는 이유.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움에 끝이 없다며, 배움에 정진해야 하는 마음은 겸손을 강조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배움을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 말을 누구도 알려준 적이 없다. 쉬지 않고 무언가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다. 집 밖은 위험 투성이며 외부의 모든 것들은 소음이자 스트레스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나에겐 고통이다. 고통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면 줄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고통의 크기가 큰 건 모두 나의 부족함 때문이다. 내가 알고 있었다면 대비할 수 있고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모른 상태에서는 대비가 어렵고 충격을 완화할 수가 없다. 배우고 생각하는 과정은 그래서 필요하다. 어떤 종류의 고통에도 덜 아프기 위해서다. 견딜 수 있기 위해서. 2023. 1. 21. [에세이] 처음이 중요하다. 처음이 중요하다. 기타를 처음 잡았을 때는 중학생이었다. 보컬레슨을 받고 싶었으나,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기타레슨으로 등록했다. 전적으로 내 의지가 아닌 어머니의 선택으로 이뤄졌다.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배웠다. 한달 조금 넘게 하고 그만뒀다. 코드를 잡는데 손끝이 너무 아팠다. 가뜩이나 하고 싶지 않았는데 아프기까지 하니 괴로웠다. 없던 흥미도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그러고선 다시 기타를 잡지 않았다. 기타는 집에 계속 방치되었다가 성인이 되고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중고로 팔아버렸다. 기타를 지금 다시 잡고 있다. 독학으로 하다 현재는 레슨을 받고 있다. 배우는 것이 즐겁거나 그런 느낌이 드는 건 아니지만 그냥 배운다. 실력이 느는 것이 뿌듯해서 그렇다. 만일 중학생이던 그때의 내가 기타에 흥미를 느꼈다.. 2022. 11. 28. [에세이] 입력과 출력은 다르다 해봐야 안다.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건 천지차이다. 입력은 쉬워도 출력은 어렵다. 가죽공예를 취미로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을 종종 본다.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 지 배우기 위함인데, 막상 해보면 잘 안 된다. 아직은 초보수준이라 별 볼 일 없다. 눈으로는 수십 개의 영상을 봐도 다 똑같다. 어떻게 하는 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걸 손으로 나타내려고 하니 쉽지 않다. 바느질도 꽤나 힘들다. 다음에도 또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든다. 세상에는 쉬운 게 그리 많지 않다. 쉬워보인다고 생각하면 직접 해보면 된다. 쉽다면 적성에 맞는 거다. 대부분의 일들은 기본적인 수준에 오르려면 일정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들을 견뎌내야 한다. 가볍게 생각하는 건 실행력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2022. 11. 4.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