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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4

[에세이] 내 스타일대로 할 것이다 작년 독서 정산을 했다. 그럴 생각조차 못했는데, 주변의 말 덕분에 궁금해졌다. 150권. 1년에 읽은 것이 고작 그거 뿐이다. 1000권 읽기가 목표인데, 이 페이스라면 10년은 잡아야 된다. 하는 것들이 많아서 더딘 것도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다른 것들을 안한다고 해서 책읽기 속도가 빨라지진 않는다. 나태함이 생겨서 졸음도 밀려오기도 하고 의욕이 감퇴한다. 아이러니하다. 200권을 넘게 읽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신기하다. 이틀에 한 권 이상을 읽는 건데 물리적인 시간을 잘 사용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반성하지만, 나는 내 페이스 대로 갈 생각이다. 2025. 1. 16.
[에세이] 반대를 취하라 반대를 찾아야 한다. 지금의 나와 반대되는 것들을 취해야 한다. 그래야 모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다. 단지 모순에서 벗어나려는 이유에서 그러는 건 또 아니다. 삶이 다이나믹하게 바뀐다. 발라드가 취향이라면, 힙합 그 중에서도 랩만 가득한 노래를 들어봐야 한다. 에세이만 읽는다면 정보서적을 읽어봐야 한다. 독서만 하는 거라면 생활 스포츠 하나를 취미로 만들어봐야 한다. 운동하는 것만 한다면 악기 하나를 배워봐야 된다. 반대되는 것을 찾는 일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것이다. 나의 삶에 새로운 스테이지가 생긴다. 땅을 넓히는 작업이다. 좁은 땅에 살아도 문제는 없다. 그 지루함을 견딜 능력이 있다면 확장판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확장판을 구매하면 분명 재밌다. 2024. 11. 10.
[에세이] 나를 찾아라 냄새가 다 똑같다. 지하철 안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똑같은 향을 자주 맡는다. 딥디크 플레르 드 뽀 제품도 흔히 맡을 수 있고, 존 바바토스와 같은 아쿠아 계열 향수도 쉽게 맡을 수 있다. 학생들은 올리브 영에서 파는 클린 제품을 사용한다. 바이레도의 블랑쉬 제품도 종종 맡는다. 우리는 향에서조차 크게 튀고 싶지 않아 한다. 내 스타일에 맞는 향을 찾는 것이 좋다. 체취와 섞였을 때 이질감이 들지 않아야 한다. 세면도구를 어떤 제품으로 쓰냐에 따라 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향수는 나를 표현하는 일차적인 도구다. 냄새는 맡고 싶지 않아도 맡게 된다. 그만큼 나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나의 꿈은 오묘한 사람이었다. 지금은 그 꿈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향수도 여러 개를 .. 2024. 10. 7.
[에세이] 변칙을 즐겨라 뛰러 밖에 나오면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중년남성이 꾸준히 뛰는 걸 볼 수도 있고 신체 탄탄하고 근육이 다부진 사람이 높은 주력으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 맞을까? 아니다. 대단하다는 생각으로 그냥 보고 말면 된다. 마음 속 경쟁 대상으로 삼아도 상관은 없다. 마음이 흔들릴 때 다잡을 수 있기 때문에 뛰러 나왔을 때 대상을 선택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일 수 있다. 제일 좋은 건 나를 다그치는 거다. 이때는 스퍼트를 내자, 속으로 외치며 뛰다가 속도를 줄이면서 부하를 주는 나만의 멋을 찾는 거다. 스타일보다 멋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명확하다. 규정되지 않은 그 무엇대로 해야 운동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멋대로 뛰어야 한다. 그래야 변칙을 주기 수월하다. 가속도를 붙였..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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