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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19

[에세이] 요즘 빠지지 않고 하는 것 요즘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있다. 간단한 운동이다. 팔굽혀펴기와 스쿼트, 딱 이 두개만 한다. 언제든 집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살아보려고 꾸준히 하고 있다. 매일을 쉬지 않고 1년 정도 한 것 같다. 헬스장을 가서 더 좋은 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잠재되어 있던 나약함을 굳이 드러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단한 운동만 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한다. 온몸에 기운이 없고, 머리가 어지러워도 한다. 무릎에 힘이 안들어갈 때도 한다. 고작 이 두가지 운동도 못해서 될까 싶어서다. 예전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과부하가 왔던 때가 정말 많았다. 어릴 때 이후로 안하던 욕을 많이 하기 시작했고, 정신의학과 상담도 받았다. 큰 해결점이 보이지 않았고, 터져나오는 스트레스를 피하려 잠을 많이.. 2021. 10. 13.
[에세이] 괜한 부담을 지우지 말자. 언젠가 한번은 누워있는데도, 시선이 한쪽으로 계속 쓰러졌다. 가만히 있는 데도 보는 세상이 쓰러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아마 정신과적인 문제였던 것 같다. 당시에는 많이 괴로웠지만, 이 얘기는 친구들에게 지금까지도 하지 않았다. 괜한 부담을 지울 필요는 없다. 그들이 무엇을 알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도 모르는데, 이런 얘기를 해서 좋을 것이 없다. 오히려 쓸 데없는 부담만 줄 뿐이다. 아픈 것이 창피하거나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자랑할 일도 아니다. 우울증이라면서, 시도때도 없이 주변인들에게 병명을 꺼내고 이를 핑계로 마음껏 행동해서는 안된다. 아픈 걸 면죄부로 악용하려는 마음으로는 결코 주변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없다. 2021. 10. 8.
[에세이]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 산중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보면, 대부분 지병을 앓아 요양을 위해서 입산한 경우이다. 어떤 이는 암 말기로 고생하다 입산했다. 신기하게도 자연인 생활 후에 완치가 되었다. 마치 기적과 같다. 사실 인간이 지병을 앓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이다. 문명사회에 살게 되면서 인간은 다양한 종류의 스트레스를 받고 산다. 생존을 위한 안전과 식량수급 만을 생각하면 되었던 원시시대에 비해, 현재의 인간은 너무도 많은 것들을 신경써야 한다.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 경제적인 문제 등 복잡한 고민들로 골머리를 앓는다. 가끔은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 많은 고민들에 온신경이 집중되다 보면, 생기지도 않을 병이 생긴다. 검사를 해도 원인을 모른 채 몸이 아픈 경우도 있다. 온갖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로 통증이 나..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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