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신념26 [에세이] 당연한 걸 지켜야하는 이유 글을 쓸 때마다 자주 쓰는 표현이 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게 세상이다.” 당연하다 생각한 것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당연하지 않다. 올바름의 기준이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도리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저마다 생각을 다 다르게 한다. 그럼에도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지켜야하는 이유는 나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당연한 걸 당연하다 생각하고 행동할 때, 의외로 사람들에게서 좋은 평판을 얻는다. 잘못했을 때 빠르게 인정하고,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는 일. 상대의 올바른 지적에 반의를 표하지 않고 수긍하는 것. 기본적인 태도만 갖춰도 성공한다. 당연한 것이 무시되는 분위기가 만연한 세상에서, 지켜야할 것들만 잘 지켜도 충분하다. 기본에 충실하면, 응용력은 자연스레 따.. 2022. 2. 9. [에세이] 자기 생각을 강하게 믿으면 안되는 이유 연애를 안하겠다. 결혼을 안하겠다. 자녀를 갖지 않겠다. 이런 자기생각을 강하게 믿으면 안된다. 진리라고 여겼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렇지 않게 되기도 한다. 풍화와 침식으로 바위가 깎여 모양이 변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 자신의 생각은 변하지 않을 거라 확신하는 가. 인간은 오만하다.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다. 이성적 동물인가, 사회적 동물인가 많은 철학자들이 인간을 규정지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인간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많이 한다. 이를 두고 욕망에 충실한 존재로 바라보니, 그 고뇌에 어느정도 답이 되었다. 내면에 깊이 숨어있는 자신의 욕망을 인지하고 있지 못할 뿐이다. 그 욕망이 수면 위로 오르는 순간, 연애를 하고 있을 것이며, 사랑을 찾아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갖게 될 것이다. 지금의 생각을 너.. 2021. 11. 27. [에세이] 착각하지 말자. 내 신념을 남에게 함부로 강요해선 안 된다. 그릇된 자기애는착각을 하기 쉽다. 내 기준과 생각을 타인에게 들이대봤자, 그들에겐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기준이 타인에게도 적용될 거란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각자의 가치관과 상식의 범위는 다 다르다. 자전거를 탈 줄 아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다. 조선왕조를 모두 외우는 것이 상식은 아니다. 기준이 다르다고, 배워라 공부해라 강요할 수는 없다. 본인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스스로 찾을 때가 올 것이다. 뚱뚱한 사람을 보며, 비난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자기관리 안하는 무책임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건 잘못됐다. 관리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행복하고 좋아하는 걸 하는 데 지장이 없으니까,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2021. 11. 4. [에세이] 생각은 열어둬라. 살면서 생각은 수도없이 바뀐다. 하려던 것도 하기 싫어지고, 안하던 것도 하고 싶어지고 그런다. 그렇기에 생각을 너무 닫아둘 필요는 없다. 많이 후회하는 것들 중에 이런 사례들이 많다. 지금 자신의 생각을 너무 확신해서 생기는 경우다. 하기싫던 공부도 다시 하게된다. 편입공부라던가 반수 혹은 재수를 하는 이유가 그렇다. 연애만 하며 살겠다던 사람도, 갑자기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 절대 아이를 갖지 않겠다던 마음도, 가임나이가 끝에 다다를 때 변하기도 한다. 생각은 열어둬야 한다. 사람 마음은 수십번도 더 바뀐다. 자신의 생각을 너무 확신하면 안된다. 사는 동안 경험은 계속된다. 여러 자극들 속에서, 나도 모르게 생각이 변하기도 한다. 열렬한 신념도 사소한 이유로 꺾일 수 있다. 삭막한 사막에도 꽃은 핀다. 2021. 10. 31.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