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나의 행복을 찾는 방법 행복을 자신 속에서 발견해내기란 어려운 일이며, 다른 곳에서 발견해내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 샹포르 샹포르의 잠언을 인용하며 쇼펜하우어는 행복은 내 안에서 발견해내는 것이라 말했다. 향락을 통해 외부에서 행복을 찾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말인 즉슨, 향락은 내 안에서의 행복을 찾아야 하는 도구일 뿐이다. 쇼펜하우어는 향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눴다. 첫째로, 음식 • 휴식 •수면욕구와 같은 재생력과 관련된 향락. 둘째로 달리기 • 무용 • 승마 등 모든 운동과 같은 자극 감성과 관련된 향락. 셋째로 정신적 감수성과 관련된 향락이다. 그 예로, 탐구와 사유, 감상과 시작, 회화 및 조각, 음악과 학습, 독서와 철학적 사색 등에 관한 욕구를 나열했다. 본인이 느끼기에 이 셋 중에 어떤 .. 2023. 4. 15. [에세이] 글을 쓸때 유의해야 하는 것 요즘 스마트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난독증세가 나타나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한다. 모바일로 뉴스기사를 볼 때, 문장이 아닌 특정 키워드를 보며 아래로 스크롤하기 때문에 정보수용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글을 읽다보니, 글쓴이의 의도와 맥락을 잘못이해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글에 대한 거부감이 더 강해진 게 현실이다. 세줄이 넘어가는 내용의 글에는 ‘세줄요약 좀’ 이란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누가 요약정리하거나, 설명하는 이를 보고 스피드웨건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니, 요즘 글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너도나도 글을 쓸 수 있게 되면서, 글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 커뮤니티에 떠돌아다니는 글들이 기사로 실리는 걸 보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뭘 말하고자 하는.. 2023. 4. 14. [에세이] 단호해야 하는 이유 모든 인간은 다 똑같다. 어리다는 이유로, 노인이라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잘못이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잘못을 했으면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물건을 가져갔으면 돈을 지불해야 되는 것처럼. 아파트 옥상에서 돌을 던졌던 초등학생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55세 여성은 죽었고 20대 남성은 목숨을 건졌으나, 사과한마디 받지 못했다. 똑같이 당해야 하는데 아쉽다. 몇몇 인간들은 똑같이 돌려받지 않으면 절대 깨닫지 못한다. 똥인지 된장인 지를 꼭 찍어 먹어봐야 하는 인간들이다. 요즘 아이들의 영악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유치원생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무대 찢었다” 라며 말하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더이상 애는 애가 아니라는 것이다. .. 2023. 4. 12. [에세이] 나를 인정해라. 나름대로의 삶이 처량했다. 어린 시절의 나에겐 꽤나 비참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뇌가 그런 피로에 계속해서 시달리니, 공부란 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들여다보고 싶지도 않았다. 글씨쓰는 것조차 싫었다. 그렇게 점차 악필이 되어갔다. 잔머리만 좋아서, 공부안할 방법만 궁리했다. 어차피 학원에선 성적만 잘 나오면, 숙제를 안해와도 덜 혼냈다. 그래서, 학원성적만 신경썼다. 학교 성적은 대충해도 중간은 나왔으니, 신경쓸 필요도 없었다. 이런 시간이 없었다면, 나는 글을 쓰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지나온 시간들은 모두 사색과 고뇌의 순간들이었고, 그 덕에 지금의 내가 되었다. 지난 시간을 미워했던 적이 많았다. 지금은 사랑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미워하지 않는다. 미움에서 벗어나니, 바깥이 조금 더 잘 보이기 시작.. 2023. 4. 9. 이전 1 2 3 4 5 6 ··· 1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