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인간42 [에세이] 두사람 삶의 과정에서 우리는 관계를 맺고, 끊음을 반복한다.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 중에 그냥 스쳐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세상에는 두가지의 유형의 사람이 있다.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 나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 성향이 비슷한 사람은 꽤나 좋은 관계가 될 확률이 높다. 가치관이나, 생각 그리고 취향에서 논쟁이 될 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좋은 관계가 되기는 조금 어려울 것이다. 가치관과 생각 그리고 취향 그 외에도 논쟁이 될 요소들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다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다. 존중은 공감이 전제가 되어야 하며, .. 2021. 7. 26. [에세이] 성악설을 믿는 이유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 중학교였을까 고등학교였을까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다들 윤리시간에 한번쯤 들어본 내용일 것이다. 성악설은 태어날 때부터 사람은 악하게 변한다는 관점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학설이다.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나는 크게 눈에 띄는 학생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는 학생도 아니었다. 그냥, 수업시간에만 충실하던 학생이었다. 그 시절에 몇몇 일진놀이하던 한학년 위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기억도 있는데, 같은 반 친구가 내가 꼴보기 싫었는 지 아는 선배한테 나에 대해 얘기했고, 나를 화장실로 데려갔다. 아마도 핸드폰으로 친구들과 사진찍고 있던 모습을 보고 아니꼬왔던 것 같았다. “네가 뭔데 핸드폰으로 사진찍냐?” 라는 뭔 뜬금 없는 소리로 나를 갈궜다. 내.. 2021. 6. 14. 이전 1 ··· 8 9 10 1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