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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42

[에세이] 구미호의 구전설화는 어떤 의미일까 구미호는 간을 빼먹는다.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한 흰 구미호는 남성을 홀려 간을 빼간다. 인간이 되기 위해 남성의 간 100개를 먹는다. 이런 구전설화는 왜 탄생하게 된 걸까. 왜 여성을 무서움의 대상으로 인식했을까. 이런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들이 오가고 있다. 여자는 철학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래서 남자의 철학을 베껴와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생물학적 특성 탓이다. 호르몬 때문에 심리 변화가 크게 나타나기에 생각하고 사유하면서 자신의 철학을 만들고 가꿀 여력이 없다. 똑똑한 남자를 만나려는 건 이런 맥락을 포함하고 있다. 젊은 시기의 여성은 구애에 있어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 지적능력이 높거나 외적으로 탁월한 상대를 고를 수 있다. 그런 경험을 쌓음으로 나름의 철학을 만들어가게.. 2023. 9. 9.
[에세이] 믿음이 낳는 건 실망 뿐이다. 백종원의 예산시장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을 믿으려 한 그의 잘못된 선택이 그 이유다. 자신의 고향이 다시 활성화되어 “자생”하길 바란 선행에서 출발했기에 그 결과가 상당히 안타깝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인간조차 스스로 걸음마를 떼기까지 1년이 걸린다. 그마저도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 인간이 만든 사업체는 과연 어떠한가. 절박함으로 모인 사람들이 아니기에 운영에 소홀히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저마다 자라온 환경에서 형성된 습관은 쉽게 버릴 수가 없다. 족발을 반드시 당일날 삶으라고 백날 이야기해도 한꺼번에 미리 삶아놓고 파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예산시장이 성공을 거두길 바랐다면 자신의 프랜차이즈를 한데 모아 입점시키고 예산시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서 해당 점.. 2023. 8. 23.
[에세이] 좋은 어른의 조건 일하다가 일본인을 만났다. 잠깐의 고민 끝에 일본어로 말을 건네보기로 했다. 다행히도 상대는 어느정도 알아들었다. 직원을 “쇼쿠인職員“이라고 말했다가 아차 싶었다. “샤인社員” 이라고 말을 했어야 했는데 찰나의 순간이라 헷갈렸다. 이 둘은 사용하는 뉘앙스가 다르다. 조금 더 이야기 하지 못한게 아쉽다. 갑자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려다보니 두뇌세팅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상대방의 질문에 답만 해주다 끝났다. 자연스럽게 말은 나왔지만 원어민 수준은 아니었기에 깔끔한 소통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뜻을 어느정도 잘 전달했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일본 드라마를 몰아봤던 지난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단순히 감명깊게만 봤다면 그 당시의 추억으로만 남았을텐데 다행히 한 가지의 언어를 기초.. 2023. 7. 10.
[에세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유 뿌리를 찾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심리적 안정을 찾기도 때로는 무언가를 발견하기도 한다. 우주 탐사를 계속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가 그렇다. 인간은 드넓은 우주 속에서 별 볼 일 없는 존재다. 그럼에도 우리가 우주탐사에 도전을 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뿌리를 찾기 위해서다. DNA를 이루는 질소와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 그리고 혈액의 주요 성분인 철 등의 원자 하나하나는 전부 별의 내부에서 합성됐다. 생명의 탄생은 거기서 시작됐다. 여러 과정을 거치며 생명체는 진화를 했고 인간은 최종 소비자로 지구에서 살게 되었다. 별의 탄생 과정 그리고 우주의 흐름을 이해한다는 건 곧 우리의 탄생을 알아가는 것과 같다. 인간은 거시적인 것을 보려 하지 않는다. 개인에게는 인류의 탄생보다 먹고 사는 현실이..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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