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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16

[에세이]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 행복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 최근 들어, 행복을 남발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하다.”라며 말하고 즐거우면 “행복하다.” 고 말한다. 이런 것들이 당연해지다보니, 마치 행복이 외부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 앞서 말한 것들은 쾌락이다. 쾌락과 행복을 착각하면 안된다. 쾌락은 외부의 것들로 나의 기분을 일시적으로 즐겁게 해줄 뿐이다. “아 행복해.” 와 같은 말을 남용하다보면, 즐거움이 없거나 기쁨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여기게 된다. 불행은 나의 보통의 날들이 무너지게 되었을 때를 말한다. 먹고 자는 기본적인 생활이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을 때의 나의 상황을 불행이라 말할 수 있다. 행복은 어떤 행위를 통해 얻어지는 게 아니다. 불행하지 않으면, 그 상태가.. 2021. 12. 23.
[에세이] 자유를 해칠 이유는 없다. 일본차는 양보안한다는 문구를 붙인 차량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대체 이게 왜 논쟁거리가 되는 것인지 당최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투성인 곳이 세상이니 어떤 반응인가 궁금했다. 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옹호와 비판. 더 나뉠 수 없다. 사실 이 두 가지 안에서 반응이 극단적으로 흘러갈 뿐이다. 옹호의 입장은 반일정서는 옳다는 입장이다. 지난 날의 역사를 주장하며, 불매를 넘어 이런 대우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비판의 입장은 타인에게까지 이 잣대를 적용해야 하는 가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본인 돈으로 사겠다는데, 그걸 개인적인 감정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입장은 비판이다. 그런 멍청한 생.. 2021. 11. 24.
[에세이] 상대의 기대에서 벗어날 때 자유로워진다.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되는 라이다 센서는 적외선을 쏴서 물체의 위치와 차량 간의 거리를 파악한다. 사람도 타인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존재를 확인한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인간의 욕망 중의 하나다. 사람은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한다. 높은 위치에 오르려는 것도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다. 연예인이 자유롭지 못한 이유를 생각해보자. 대중들의 기대와 시선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자유로워질 수 없는 것이다. 상대의 기대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때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 타인의 요구를 들어주고, 만족시켜주면 자신의 평판은 좋아질 수는 있어도 진정한 자유를 얻기는 어렵다. 상대가 나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게 만들어야, 내가 자유.. 2021. 8. 31.
[에세이] 세상에 질릴 대로 질린 후에야 나오는 말 자유, 평화, 행복에 대한 생각은 세상에 대한 정이 떨어지고 나서 깊게 고찰하게 된 내용이라 생각한다. 번아웃 현상을 겪으면, 별의별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것이 다 싫어지고 의욕을 잃어버린 채, 머릿속은 방랑자처럼 이런저런 생각을 찾아 어디로 떠난다. 사람은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 모든 행동에는 그 이유가 있듯, 무엇을 하기 위해 의미를 찾기도 한다. 번아웃을 겪고 나면, 모든 것이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무기력함이 나를 지배한다. 인간은 이유없이 행동하지 않는다.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활동이 줄어들면, 생각은 자연스레 많아진다. 괜한 고민들과 걱정들이 피로 쌓이듯 누적된다. 누적되는 고민들과 걱정들에, 피로감을 느끼고 결국 찾게 되는 것이 평화, 자유, 행복..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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