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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14

[에세이] 인간이 무언가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스피노자는 욕망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봤다. 이를 코나투스라고 정의했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존재로 봤다. 내게 좋은 것들만 취하려는, 본능에 충실한 존재로 인간을 인식한다는 뜻이다. 가끔은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가 그렇다. 감정적 판단이 앞서기 때문에 불안이란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신을 믿게 되기도 한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운에 대한 집착이 강할수록 타로나 점과 같은 미신을 굳게 믿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불행한 일을 자주 겪은 사람일수록 종교나 미신에 끌리기 쉬운 이유가 그렇다. 절제되지 못하는 불안을 해소하고 싶은 욕망은 종교와 미신이 해결해 줄 것이란 착각이 들기 때문이다. 광신도적인 믿음도 욕망에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2022. 1. 15.
[에세이] 세상에 질릴 대로 질린 후에야 나오는 말 자유, 평화, 행복에 대한 생각은 세상에 대한 정이 떨어지고 나서 깊게 고찰하게 된 내용이라 생각한다. 번아웃 현상을 겪으면, 별의별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것이 다 싫어지고 의욕을 잃어버린 채, 머릿속은 방랑자처럼 이런저런 생각을 찾아 어디로 떠난다. 사람은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 모든 행동에는 그 이유가 있듯, 무엇을 하기 위해 의미를 찾기도 한다. 번아웃을 겪고 나면, 모든 것이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무기력함이 나를 지배한다. 인간은 이유없이 행동하지 않는다.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활동이 줄어들면, 생각은 자연스레 많아진다. 괜한 고민들과 걱정들이 피로 쌓이듯 누적된다. 누적되는 고민들과 걱정들에, 피로감을 느끼고 결국 찾게 되는 것이 평화, 자유, 행복..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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