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세상에 질릴 대로 질린 후에야 나오는 말
자유, 평화, 행복에 대한 생각은 세상에 대한 정이 떨어지고 나서 깊게 고찰하게 된 내용이라 생각한다. 번아웃 현상을 겪으면, 별의별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것이 다 싫어지고 의욕을 잃어버린 채, 머릿속은 방랑자처럼 이런저런 생각을 찾아 어디로 떠난다. 사람은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 모든 행동에는 그 이유가 있듯, 무엇을 하기 위해 의미를 찾기도 한다. 번아웃을 겪고 나면, 모든 것이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무기력함이 나를 지배한다. 인간은 이유없이 행동하지 않는다.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활동이 줄어들면, 생각은 자연스레 많아진다. 괜한 고민들과 걱정들이 피로 쌓이듯 누적된다. 누적되는 고민들과 걱정들에, 피로감을 느끼고 결국 찾게 되는 것이 평화, 자유, 행복..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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