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품위2 [에세이] 철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 누구나 개똥철학 하나 쯤은 있다. “길고 짧은 건 대봐도 모른다” 와 같이 다소 궤변스러운 뉘앙스가 담긴 것들도 많지만, 찾아보면 나름 그럴 듯한 철학들이 있다. 그런 것들을 다들 마음 속에 하나쯤은 갖고 산다. 우리는 궤변성이 담긴 개똥철학을 넘어서 진지하게 철학을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철학을 배움으로 우리는 조금 더 깊이있는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고뇌와 고독을 즐기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나름의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경험을 기반으로 지식이 더해질 때, 진지한 사유가 가능한 조건이 만들어진다. 인간의 고결함은 철학을 음미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방향을 찾을 때, 진정으로 발휘된다. 인간의 품위를 우리는 그곳에서 찾을 수 있다. 아니,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자연스레 얻어지게 .. 2022. 2. 2. [에세이] 나쁘다고 생각되면 실천하지 마라 아동학대, 유아살인 등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아이들이 무슨 죄일까 싶다. 남편에게서 가정폭력을 당하다보니, 홧김에 저질렀다는 사람.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출산을 하고 아이를 쓰레기통에 버린 엄마. 경찰 진술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우는 게 무서웠다는데 뭐라 할 말이 없다. 각자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들의 입장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 지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함부로 얘기할 수 없다. 육아를 하면서, 나쁜생각이 들기도 했을 것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니, 좋지 않은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생각하는 것에서 멈춰야 한다. 나쁜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그것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끝이다... 2021. 11.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