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행복83 [에세이] 결혼을 해야하는 이유 시대가 변하면서, 비혼을 택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비혼주의를 찬양하는 사람도 많다. 선택하는 건 본인의 자유이긴 하지만, 찬양할 것까지야 있나 싶다. 사실 비혼을 택하는 건 경제적인 이유를 가장한 개인주의적 성향 때문이다. 번식이라는 위대한 목표 때문에 연어는 흐르는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자신의 개인주의 성향을 바꿔놓을 만큼 결혼에 대한 필요성이 강력하지 않으니까, 비혼을 선택하는 것이다. 밖에서 듣고싶지 않는 소음들을 듣기 때문에 집에서 만큼은 온전히 고독하게 혼자있고 싶어한다. 누구도 간섭하지 않으니, 혼자가 좋은 것이 당연하다. 며칠 전, 심하게 체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머리만 아팠다. 점점 속이 이상해졌고 앉아있어도, 누워있어도 불편했다. 소화제를 마셨지만, 소용없었다. 있지도 않는 바늘을 아.. 2021. 9. 6. [에세이] 추억쌓기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많이들 표현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자극들이 적어지니 삶의 무료함은 커진다. 새로운 것에 심히 낯설어하며, 도전을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지금 현재에 안주하려 하고, 안정적인 것을 찾게 된다. 우리는 사는 동안 많은 추억을 갖고 살아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는 추억을 꺼내 먹고 살기 시작하니까. 그래서 추억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계속 꺼내 먹다보면 언젠가 곳간은 빈다. 곳간에 많은 추억들을 쌓아놔야 한다. 사골도 우려먹는 것도 한두번이다. 최대한 많은 추억들을 사는동안 조금씩 꺼내쓸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기억은 좋은 편이 아니다. 장기기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설렘과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경험들을 해야 한다. 고등학교 때의 시험점수를 기억하는가? 아니다. 그때 열.. 2021. 8. 30. [에세이] 설렘을 찾자 살면서 설렘을 느껴본 적이 다들 있다. 어릴 때는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설렘이란 감정을 느낀 적이 언제인 지 모르겠다. 나이를 먹으면서 설렘은 줄어든다. 유혹과 욕심에 초연해져서일까. 설렘이란 감정이 점점 무뎌진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순수함을 잃어간다. 어린 시절, 별것도 아닌 것들에도 행복했다. 비맞으며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고, 놀이터를 뛰어다닌다는 것만으로 즐거웠다. 백원짜리 불량식품으로 요깃거리를 했고, 오전부터 저녁 때까지 딱지치기만 할 정도로 놀기도 했다. 나가서 놀 생각에 설레고 두근거리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설렘의 가격은 저렴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어린시절에는 설렘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젊을 수록 설렘의 비용은 저렴하다. 함께 떡볶이 집에 가는 것. 도서관 .. 2021. 8. 29. [에세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3가지의 방법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것. 모두가 원하는 것이다. 당연한 욕구다. 현재에 만족하며 사는 이는 욕망이 죽은 사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세분화하면,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 1. 시간을 다르게 사용할 것. 조금 일찍 잠에 드는 것 혹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변화가 생긴다. 일찍 잠에 들면, 전보다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면 30분 동안 커피를 내리거나, 출근길을 전보다 여유있게 출발할 수 있다. 30분을 스마트폰이 아닌 책을 읽는다거나, 간단한 운동으로 정신을 환기할 수 있다. 2. 공간의 변화를 줄 것. 집과 학교 혹은 집과 회사의 반복되는 생활은 매너리즘에 빠질 수밖에 없다. 한결같은 집의 분.. 2021. 8. 25. 이전 1 ··· 17 18 19 20 2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