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행복83 [에세이] 인간의 가장 큰 즐거움 나는 여전히 지적 오만함에 빠져있다. 그 예로 글쓰기가 있다. 지적 허영심에 사로잡혀있기에 매일 글을 쓰려고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야 할 거다. 글쓰기 덕분에 내가 나로서 다시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더 놓을 수가 없다. 지성으로 대표되는 많은 인물들이 남긴 일이 무엇인가. 바로 출간이다. 칸트는 72세에 “윤리 형이상학”을 출간했고 괴테는 파우스트를 80세에 완결을 냈다. 그들은 무엇이 그리 마음에 남아서 글을 썼던 것일까. 즐거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즐겁기에 글을 썼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만큼 인간에게 즐거운 건 없다.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흔히 말한다. 인간은 본래 오만하고 이기적인 존재이기에 창조는 신에 대응하고자 했던 본능일지 모른다. 예술가들은 그 재미에.. 2024. 2. 27. [에세이] 행복감을 갖는 현실적인 방법 소득이 높다고 행복할까. 물론 만족감이 상승하면서 오는 행복이 있겠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한계효용의 법칙 때문에 인간은 평균 소득이 높아져도 만족할 수 없다. 유전자에 내재된 프로그래밍 때문이다. 모든 생명체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할 수밖에 없다. 많이 번다고 많이 쓰는 건 행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비는 쾌락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유통기간이 너무 짧다. 특히 목적 없는 소비일수록 더 그렇다. 자기계발을 위해서 쓰는 것은 유효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투자의 개념이 내재되어있다. 자기계발은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테니스, 골프, 독서, 글쓰기,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행복감을 늘리는 법은 소비의 통제다. 소득의 아주 작은 일부만을 자기계발에 사용하고 전부 제태크에 넣어두는 게 낫다... 2023. 12. 13. [에세이] 행복감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한 달 생활비가 80만원이다. 식비, 교통비, 기타잡비로 소비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을 주문한다거나, 그에 맞춰 신발을 사거나 하지 않는다. 딱히 욕심이 없다. 대체적으로 소비가 크지 않지만 도서 등 취미에 사용되는 비용이 있기에 가끔 지출이 높을 때가 있다. 기타잡비는 약속 혹은 선물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넓은 인간관계를 가진 것이 아니다보니 이 또한 한 달 지출이 그리 크지 않다. 소비의 크기 자체가 작아서 쉽게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이 삶이 불편하지 않다. 식비의 경우, 간단하게 해결하기에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 교통비 등 줄일 수 없는 고정비만 해결할 수 있으면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소비만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 2023. 11. 9. [에세이] 나은 삶을 위해 마음을 다잡자 집에만 있으면 아무 것도 안하게 된다. 피로해서 더 그렇다. 집에 있는 날이 며칠 안 된다. 쉬는 날이라고 해서 집에 머무는 게 손에 꼽는다. 놀기라도 해서, 집에 머무는 날이 별로 없었다. 요즘 들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점차 늘고 있다. 바뀌는 생활패턴에 맞게 휴식을 취하면서도 무언가를 할 수 있게 시간을 달리 사용해야 한다. 집에서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물론 글쓰는 건 공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독서의 경우 업무를 보기 전이라던가 이동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독서를 집에서도 해보려 한다. 과연 독서의 효율이 오를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안하는 것보다 나으니 시도해보려 한다. 집에서는 되도록이면 고전문학을 읽어볼 생각이다. 문학의 특성상 오랜 시간 소요될.. 2023. 10. 20. 이전 1 2 3 4 5 6 ··· 2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