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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지켜야할 것이 있다.

by JW9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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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다. 아직도 겸손이 부족해 오만하게 산다. 오늘은 거칠게 말을 했다. 예민해진 상태에선 모든 것이 불쾌하고 짜증난다. 기대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지만, 최소한의 무언가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울화가 치밀어오를 때가 종종 있다.

조금씩 스트레스가 누적되서 나타나는 거다. 가족이 때론 짐이 된다. 집이라는 공간이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도 모두 사람 때문이다. 집은 어떤 죄도 없다. 사람이 문제다. 가족이어도 서로 지켜야할 배려란 게 존재한다.

모든 걸 사랑할 수 없다. 최소한의 행동, 배려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건 가족이 아니다. 함부로 그런 단어를 붙여서는 안 된다. 심지어 타인도 나를 배려하고 생각하는데 가까운 가족이 그럴 수 없다는 건 부끄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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