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에게 칭찬을 할 거라면 당사자와 연관되어 있는 무언가를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라던가, 상대방의 친구 혹은 부모님이 될 수 있겠다. 여성은 일대일 관계에 능하다. 관계맺음에 있어 다수의 관계보다 소수에 집중한다. 그들은 그렇게 상대와 빠르게 친해질 수 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상대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무언가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다.
여성은 관계에 대한 인식을 사물에도 적용을 한다. 자신이 구매한 목걸이도 결국 내가 산 것이기에, 물건을 칭찬해도 그게 곧 내가 되는 거다. 남자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사자를 칭찬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배우자를 잘 만났더라도 “너 능력자다. 좋은 사람 만났네.”와 같이 당사자에게 집중이 되는 칭찬이 좋다.
남자는 다수와 관계를 맺는 것에 능하다. 이때는 깊이가 있는 사이가 아닌 얕은 심도의 관계다. 남자가 여자보다 사회생활에 대체적으로 적응이 빠른 건 그 때문이다. 사회생활하면서 겪는 고초에 쉽게 극복한다. 술한잔으로도 오해를 가볍게 풀어낸다. 때문에 자신에 대한 고찰에 빠지기도 하고, 철학에 관심을 갖고는 한다. 존재에 대한 인정욕구가 피어올라서 그렇다.
인정욕을 충족시켜주면 된다. 그들에겐 직접적인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 남녀가 이렇게 다르다. 다름을 인정할 때 비로소 보인다. 대체적으로 남녀는 이런 경향이다. 남성 중에도 여성성이 강한 사람이 있고, 여성 중에도 남성성이 높은 사람이 있다.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점을 고려하고 바라보면 얼추 이해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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