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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바보같이 살라는 이유

by JW9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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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최대한 콧노래를 흥얼거리려고 한다. 신나는 노래를 듣는다. 그래야 기분좋지 않은 일도 가벼이 넘길 수 있는 체력이 생긴다. 별 거 아닌 일에도 상처입는게 사람이다. 면역력은 쉽게 생기지 않는다. 특히나 정신적 면역력은 쉽게 약해지기 때문에 잘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바보같이 살라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나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별주부전의 토끼처럼 나의 뇌를 잠깐 빼놓고 와야 한다. 그 어떤 말도 외부에서 들을 때는 소음이고 스트레스다. 지킬 수 있다면 뇌는 잠시 다른 곳에 숨겨두는 편이 좋다.

가면을 쓰는 것 같아서 불편하다 생각할 필요가 없다. 본래 인간은 관계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다. 가족끼리 있을 때, 친구끼리 있을 때, 지인끼리 있을 때 모두 다르다. 정신적 면역력은 힐러의 도움으로 회복될 수 없다. 온전히 내 스킬로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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