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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나는 어린 아이 같다. 돌이켜보면 25살까지는 정말 아무 것도 몰랐다. 물론 지금이라고 많은 걸 아는 건 아니지만. 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는 25살 이후라고 생각한다. 어른들이 이야기 하는 어린아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25세가 지나면서 뇌세포의 생성 주기가 점차 줄어든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건 어려워지고 자신만의 기준이 확고해지는 시기가 된다.
20대에 많은 지식을 함양하고 경험하라는 건 이후에 다가오는 자신만의 기준이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나쁜 쪽으로 굳어질 수도 혹은 더 발전되는 기회로 다가올 수 있어서다. 끊임없이 부딪혀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회복탄력성이 높을 때 많이 경험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나는 나다. 나를 만드는 건 나다. 나쁜 사람을 만나 나쁜 사람이 되는 것도 나 때문이고,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나 때문이다. 망하는 건 내 탓이고 잘 되는 건 나 덕분이다. 그렇기에 좋은 사람을 찾고 발전하게 만드는 것들을 곁에 두어야 한다. 내가 좀 더 나아질 때 겸손할 수 있다. 겸손은 능력에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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