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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함이 고통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욕망이 고통을 가져온다.
- 에픽테토스 단편 제25
고통스러운 이유는 무엇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편함을 찾고자 한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내 능력 선에서 타협을 보면 고통 없이 즐길 수 있다. 고통은 전혀 즐겁지 않다. 그냥 견뎌야 한다. 그래서 불편하다.
가난한 자가 고통스러운 건 남과 비교하며 잘 살아보려 하는 욕망 때문이다. 때문에 가난을 벗어던지기 위해서 많은 고통이 수반된다. 비교없이 욕망을 실현해야 덜 고통스럽다. 단점을 찾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건 비교다.
비교는 동일한 수준끼리 맞춰놓고 해야 한다. 차이가 분명한 것과 비교해서 좋을게 없다. 명확한 답이 정해져 있는데, 굳이 확인해서 무엇하나. 괜히 고통만 더할 뿐이다. 그 아픔에 가치가 있다면 모르겠으나, 비교에 있어 고통은 반성도, 발전도 낳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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