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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따지고 드는 건 지치는 일

by JW9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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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했던 이성 후배나 동기의 결혼식에 가는 것이 손해일까? 그렇게 생각하면 손해가 맞다. 시간쓰고, 돈쓰고 감정을 쓴다고 생각하니 그렇다. 과거에 친했고 나쁜기억이 없다면 결혼식에 참석하는 건 좋다. 좋은 일에 축하해줄 수 있지 않나.

“다시 안 볼 건데 뭐하러 가냐”는 식의 반응이 있다. 그걸 어떻게 아나. 내 결혼식 때 와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오지도 않은 미래를 계산하는 건 고달프다. 마침 일정이 비어있다면 기쁜 일에 축하해주러 가는게 낫다.

돈의 논리가 적용되면 차갑고 냉철해진다. 인간사 점점 각박해진다. 돈의 논리를 대입하고 싶다면 그 사람과의 기억이 좋았는지를 기준으로 참석여부와 축의금 지참을 생각해라. 시간, 감정 등 세부항목까지 따져들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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