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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 살고자 함이다. 장수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환경이 파괴되어 살기 힘들어진다면 괴롭지 않을까. 정확하게 분리수거 하는 건 지구를 지키기 위함이 아니다. 내가 좋은 환경에서 살고자 함이다. 거대담론을 들먹이면 의욕이 떨어진다.
인간은 이해하기 위해 단위를 쪼갰다. 컴퓨터의 뿌리에는 0과 1이 있다. 또 인간의 신체, 자신의 몸을 이해하기 위해 부위를 나누어 뇌, 신경, 외과, 내과, 비뇨기과 등 전문분야를 만들었다. 자동차도 그렇다. 미션, 파워트레인, 휠베이스 등 구조를 나누어 조립하고 정비도 한다.
큰 이야기는 시대가 지나도 맥락을 꿰뚫는다. 그러나 큰 파급력을 갖지 못한다.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은 느껴야 움직인다. 개인을 설득할 수 있을 만큼 거대담론을 쪼개고 쪼개야 한다. 어린 아이들도 밥을 먹기 전 이유식을 먹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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