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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들어서 친한 친구들에게 줬다. 읽을까? 읽지 않을 걸 안다. 사람은 관성대로 산다. 왜 선물했을까. 그냥이다. 읽게 되면 좋은 거고, 그렇지 않아도 기분내기 정도라도 한다. 내 생각이 궁금하다면 읽어볼 것이다.
책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책 선물은 안한다. 그들의 눈에는 나의 책은 관심 밖일 확률이 높다. 좋아하는 책을 알아서 찾아 읽는다. 자신의 독서 취향이 확실하다. 책을 선물하는 게 오히려 실례일 수 있다.
나는 읽고 싶은 걸 찾아 읽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냥 읽는다. 책 만큼은 명확한 취향이 있지 않다. 그런 점에서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다. 가볍게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게 엮었기에 그냥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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