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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유혹은 이겨내는 것이 아니다.

by JW9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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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가 비일비재한 일일까? 그렇다면 그 나라는 망한 나라다. 타인의 건강, 재산 등을 해치는 것이 빈번하고 당연한 것이라면 그곳은 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 된다. 소유권이라는 개념이 상실된 것이다. 소유에 대한 권리가 없으니 해쳐도 무관한 일이 된다.

소유권이 없다면 책임소재도 사라진다. 네 것 내 것 구분이 없기에 훼손되더라도 책임을 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문명사회에서 소유권 불명, 책임소재 불명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정체불명은 현대사회에서 있어서 절대 안 된다. 호적등록이 안되어 있는 자는 어떻게 되는가. 누가 잡아가도 모른다.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는 큰 문제다. 본래 살아온 삶이 거칠었기에 그의 진솔함을 믿지 않았다. 성격으로 기질을 감추었을 뿐 술을 마시거나 유혹에 놓이면 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건 나도 마찬가지이고, 인간이라면 똑같다. 본인의 기질은 성격으로 감출 수 있을 뿐이다. 얼마큼 이성으로 그 끈을 잡을 수 있는가가 문제다.

언제고 자신의 기질은 드러난다. 궁핍함과 무료함이 몰려오면 자연스레 성격이 벗겨진다. 과거 행실이 부도덕적이었다면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높은 건 기질 때문이다. 쉽게 흥분하고 폭력성을 드러내는 사람이 성격으로 언제까지 통제할 수 있겠는가.

술만 먹으면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은 절대 술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잠깐 놓치면 징역살이 못 면한다. 위험요소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된다. 가수 김희철은 차가 없다. 방송에서도 당당히 이야기 한다. 음주운전하게 될까봐 차량을 없앴다고 말하지 않는가. 유혹은 이겨내는 것이 아니다. 차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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